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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끼리 요금제’ 출시 두 달여 만에 250만명 가입

100명 2013. 5. 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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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끼리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두 달여 만에 250만 명을 돌파했다.

또 망내외 무제한 음성제공을 주요 혜택으로 하는 ‘전국민 무한 요금제(T끼리 요금제)’ 역시 출시 30일만에(4월 30일 출시)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가 지난 3월 22일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입자 25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끼리 요금제’ 가입자의 빠른 증가 원인을 ▲시장점유율 50%를 기반으로 3만원대부터 제공하는 망내 음성 무제한 혜택 ▲3G가입 고객 문호 개방 ▲고가 요금제에서 타사 대비 뛰어난 혜택 제공 때문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중저가인 35/45/55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망내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T끼리 요금제’ 가입자 중 ‘T끼리 35/45/55’ 요금제 가입고객은 전체의 37% 수준(93만명)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끼리 35/45/55’ 요금제 가입 고객들의 경우 요금제 변경 전후를 기준으로 기본 음성 제공량을 초과한 고객 비율이 30%대에서 4%대로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3G 고객들에게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던 것도 가입자 급증의 이유로 분석된다. ‘T끼리 요금제’ 전체 가입자 중 2G/3G고객 비율은 대략 30만명(12% 수준)에 달한다.

‘전국민 무한 요금제’도 출시한 지 30일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민무한 75’ 이상의 요금제는 △경쟁사 대비 영상/부가통화 관련 충분한 통화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선물하기’ 등을 통해 남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지난 3월 ‘T끼리 요금제’ 출시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입고객 250만명 돌파는 신규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용자의 사용패턴에 맞춰 ‘데이터와 음성’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LTE 맞춤형 요금제’를 최근 출시했다.  

‘LTE 맞춤형 요금제’는 고객이 음성과 데이터를 자신의 사용패턴에 맞게 음성•데이터•SMS 구간 등을 직접 설계하는 것으로 음성•데이터 ‘편중형’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데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편중형 고객(※예: 데이터 5GB/음성 70분)의 경우 기존에는 LTE 62 요금제(※기본제공량 5GB/350분)를 사용해 매월 4만 6000원이 부과됐지만, LTE 맞춤형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음성 100분, 데이터 6GB’ 구간을 선택해 기존 대비 8500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LTE 맞춤형 요금제’는 3G 맞춤형 요금제와 유사하게 ▲음성 4개 구간(100~400분)▲데이터 5개 구간 (250MB~6GB) ▲문자 5개 구간(100건~1000건) 중 적합한 구간을 선택해 조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