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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한국 직장인 행복도 55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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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2. 14:24
"회사가 직원 행복도 관심갖고 정기 진단해야"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 직장인들의 행복감이 낮은 편이어서 행복감을 높이기 위한 개인과 조직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대한민국 직장인의 행복을 말하다' 보고서를 보면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복도가 평균 55점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48점, 30대 53점, 40대 56점, 50~55세 61점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행복도는 높은 특징을 보였다.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감은 평균 53점이었고, 정서적 측면의 행복감은 평균 48점이었다. 직장 생활이 가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 평균이 65점이었다.
행복도가 상위 20%인 `행복한 직장인'은 자주 웃고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으며, 인간관계가 넓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연구소는 직장인의 행복감을 높이는 방안으로 ▲의식적으로 긍정 감성을 유지하고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인간관계를 확장할 것을 조언했다.
이 연구소의 예지은 수석연구원은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회사도 직원 행복도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진단 및 피드백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