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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엘리트] 미디어분야 `아시아의 디즈니` 도전장 |
KT와 시너지 극대화 '종합미디어콘텐츠' 업체 발돋움 중국ㆍ일본 등 해외진출 가속… '흑자경영 원년의 해'로 |
올리브나인은 `주몽', `황진이', `프라하의 연인' 등 드라마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사업을 영위, 단 기간내 국내 방송콘텐츠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통신기업인 KT가 지난해 9월 지분 19.68%를 인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올리브나인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날개'를 확보했다. IPTV, 위성방송,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등 KT그룹의 다양한 플랫폼과 해외사업 인프라는 올리브나인의 성장에 도약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리브나인은 올해 KT 출자에 따른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가시화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리브나인은 어떤 회사올리브나인은 2004년 11월 코스닥 등록업체인 보안빌링시스템업체 시그엔을 인수, 우회 등록했다. 드라마 중심의 미디어콘텐츠기업 역량을 바탕으로 작가, 배우 등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드라마, 예능교양, 음반, 뉴미디어 콘텐츠제작사업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SBSi 상무이사 등을 역임한 고대화 사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리브나인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 올리브나인 크리에이티브, 투어테인먼트 등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올리브 나인은 아시아 디즈니를 목표로 핵심 콘텐츠 강화, 사업다각화, 해외진출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까지 드라마, 예능교양 등 방송콘텐츠 분야의 시장점유율 30%를 확보, 국내 최대의 방송제작사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가, 감독, 배우 등 제작원천자원을 확대하고, IPTV 등 KT의 뉴미디어플랫폼 조기정착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성장 2단계인 2008년까지는 방송콘텐츠 MCP의 위치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1위의 방송제작사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수직계열화를 통해 MCP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립제작펀드투자로 방송판권을 적극 확보하고, 해외시장 현지 프로젝트도 본격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브나인은 2010년까지 성장 3단계는 아시아 디즈니의 실현을 본격화하는 시기를 잡고 있다.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입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디어콘텐츠 그룹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합작프로젝트와 현지화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KT의 글로벌 복합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해외 진출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KT와의 시너지 효과 제고그룹차원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KT에 있어 이들 플랫폼을 차별화하기 위한 킬러 콘텐츠의 전략적 생산, 공급 및 지상파방송사ㆍMPP를 통한 콘텐츠 안정적인 수급은 발등의 불이었다.
KT는 이에 따라 시장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사업 능력을 검증받은 올리브나인을 파트너로 선택,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올리브나인은 향후 자체적인 킬러콘텐츠 제작역량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하고, 방송사 및 MPP 제휴협력의 창구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KT그룹 미디어플랫폼의 핵심 콘텐츠 소싱 스테이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리브나인은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의 지주회사로 성장 발전, 킬러콘텐츠의 제작→유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그룹내 MCP이자 종합미디어콘텐츠그룹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흑자경영의 길 연다올리브나인은 올해 방송통신시장내에서 다양한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보하고, KT 플랫폼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지속성장 기반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 600억원, 순이익 30억원 이상을 달성,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만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리브나인은 올해 국내외의 다양한 원작 판권을 확보하고, 작가ㆍ감독 등 창작인력을 강화하는 등 제작사업의 효율화와 내실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상파 6편, 뉴미디어 4편 이상 등 드라마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 합작프로젝트 2편 이상에 착수하는 등 콘텐츠 강화 및 수직ㆍ수평 계열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O9저팬, O9차이나를 설립하고, 베트남 등 중화권지역 지상파 채널 진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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