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래비티’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KT미디어허브는 IPTV 서비스 올레TV에서 영화 ‘그래비티’를 클라우드 DVD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래비티’의 IPTV 제공은 한 달여간 올레TV에서만 단독으로 서비스된다.

 

해당 작품은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았다. 우주를 극 사실적으로 그려내 흥행과 평단의 호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다. 국내서는 320만명이 관람했다.

 

KT미디어허브는 “전체관람가라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광활한 미지의 우주를 간접 체험하기에 좋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 영화 그래비티의 한 장면

아울러 올레TV는 다큐멘터리 ‘우주쓰레기 전쟁’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아들 조나스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 스핀오프 단편영화 ‘아닌강(ANINGAAQ)’도 함께 제공한다.

 

또 전도연, 고수가 주연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도 오는 29일부터 VOD로 제공한다. 해당 영화는 남편 친구의 부탁으로 대신 짐을 들어주다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돼 머나먼 타국에서 수감 생활을 해야 했던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by 100명 2014. 1. 24. 07:18

올해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된다. 홍콩에서 열린 국제 라이선싱 쇼에서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 투바앤 직원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라바 캐릭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by 100명 2014. 1. 13. 08:13

 


KT 올레tv, BBC 영어교육 VOD 2천편 무료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KT[030200]는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에서 영국 BBC의 어린이 채널 ‘씨비비즈’(CBeebies)의 영어교육 주문형비디오(VOD) 2천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레tv의 키즈·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이 분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Beebies VOD는 편당 20분 분량이며 색깔놀이, 인형극, 게임, 애니메이션, 노래·율동, 동화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다. 영어교육을 위해 모든 작품은 더빙없이 원어로만 제공된다.

이 가운데 3~7세를 대상으로 한 ‘찰리와 롤라’(Charlie and Lola)는 ‘영국의 뽀로로’라고 불리는 작품이다. 여동생 롤라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오빠 찰리의 상상력 가득한 방법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올레tv는 VOD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TV 포인트 1만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by 100명 2014. 1. 11. 20:41

지난 해 숱한 화제를 낳으며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응답하라 1994’는 평균 시청률 11.9%, 순간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 가운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뿐만 아니라 꽃보다 시리즈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는 물론 군대를 배경으로 그린 드라마 ‘푸른거탑’, ‘로맨스가 필요해’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모든 프로그램들이 tvN에서 방영되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는 여자와 연애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19금 토크 프로그램 ‘마녀사냥’을 비롯해 ‘썰전’, ‘히든싱어2’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마녀사냥’은 시청률 3%에 육박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9일 ‘히든싱어2’는 시청률 6.3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공중파에서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6.3%)‘, ’그것이 알고싶다(7.3%)‘ ’세바퀴(7.1%)‘ 등과 시청률 부문에선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한편 모바일 리서치 케이서베이에서는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순위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드라마 부분에서는 ‘응답하라 1994(tvN)’가 예능 부분에서는 ‘꽃보다 할배&누나(tvN)’, 시사/교양 부분에서는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채널A)’이 케이블과 종편채널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공중파 방송을 선호하던 시청자들이 조금씩 종편과 케이블 방송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차별화된 컨텐츠일 것이다. 공중파에서는 여러 규제와 시선 때문에 주제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면, 종편과 케이블 방송에서는 공중파 방송보다 심의 규정이 낮아 다양한 주제를 다뤄 시청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었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컨텐츠를 원한다. 현재 공중파에 비해 종편과 케이블 채널은 비교적 열악한 제작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참신한 컨텐츠와 차별화된 컨텐츠를 선택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4. 1. 6. 07:11

콘텐츠 암호화·복사 방지장치도 역부족…“양심 소비 시급”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IPTV 사업자들이 영상물 불법복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콘텐츠를 암호화 하는 등 각종 방지책을 개발·도입하고 있지만 복제된 드라마나 최신영화가 버젓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이용자 스스로 양심적인 소비를 해야한다는 자성의 주문도 적지 않다.   

 

◆ IPTV 사업자, 불법 복제에 ‘한숨’ 

 

30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IPTV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영상물 무단복제를 막기 위한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KT의 ‘올레tv’는 480만, SK브로드밴드의 ‘B tv’가 203만, LG유플러스의 ‘tv G’가 152만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 판촉 마케팅 결과에 따라 새해 1000만 가입자의 문턱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PC, 스마트폰 등과 연동해 즐길 수 있다. 문제는 각종 IT기기를 이용해 복제를 할 수 있다는 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은 수신제한시스템(CAS)을 운영 중이다. CAS는 유료채널과 영상콘텐츠를 암호화해 불법시청·복제를 방지한다. 소비자의 시청권한, 상품 패키지, 시청연령제한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전장치인 셈이다. 

 

셋톱박스에 연결된 USB, 외장하드 등 외부장치에 파일 저장도 불가능하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복제물은 웹하드, 파일공유사이트(P2P) 등을 통해 빠르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지에서는 ‘IPTV 보호장치 뚫는 법’이 담긴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영상을 무단 복사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TV화면을 컴퓨터에 연동시켜 녹화하거나 전문해커가 나서면 손쓸 방법이 없다”며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IPTV 사업자들이 동일하게 겪고 있는 문제인데 이용자 스스로의 인식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PTV사업자들이 고가의 장비와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지만 불법복제를 원천봉쇄 하기는 역부족인 상황. 

 

◆ “유포자 추적기술 개발에 초점” 

 

기업들은 콘텐츠 유포자 색출 쪽으로 해결 방향을 잡고 있다. 

 

KT 관계자는 “워터마크 기술을 발달시키면 (콘텐츠)복제자를 찾는 것도 가능하다”며 “추적기술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판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에는 자사의 워터마크가 적용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해당 콘텐츠의 유통경로를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양심소비를 강조했다. 

 

저작권보호센터 관계자는 “합법적인 유통시장을 구축하기 위해선 ‘콘텐츠도 돈을 주고 구매하는 상품’이란 (소비자) 인식변화가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13. 12. 31. 07:24

KT(www.kt.com)의 IPTV 서비스 올레tv에 따르면 11일부터 ‘컨저링’을 프리미엄 서비스인 ‘클라우드DVD’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일 만에 제작비 2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식스센스’ 이후 14년만에 역대 공포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갈아 치우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올레tv 관계자는 “잔인한 장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공포스럽다는 이유로 R등급 판정을 받은 작품”이라며 “공포를 배가시키는 음향 효과와 객석에서 쉴 새 없이 비명이 터져 나오는 관객 반응 등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오히려 극장에서 즐겨야 한다는 반응 덕분에 극장 수익이 증가했던 만큼 가장 손쉽게 콘텐츠를 시청 할 수 있는 올레tv에서의 독점 선 서비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국내에 개봉한 ‘컨저링’은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을 갖게 된 한 가족이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뤘다.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실화인 페론 일가족의 경험담을 극화했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흥행을 이루며 제작비 2000만 달러의 14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클라우드DVD 서비스는 기존 VOD와 달리 시청 기간의 제약이 없고, 한 번 구매하면 모바일기기로 이어보기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by 100명 2013. 12. 28. 19:56

KT(www.kt.com)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최신, 역대 흥행작 및 명작 영화를 대거 무료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레tv 이용자들은 약 1600편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올레tv에 따르면 올레tv 전체 제공 영화 VOD 중 무료영화 편수의 비중은 30%에 이른다. 이는 IPTV 등 유료 방송 서비스 중 최다 편수, 최대 비중. IPTV 타 서비스의 경우 200~1000편 수준의 무료영화를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레tv는 ‘더 테러 라이브’, ‘신세계’ 등 최신 한국영화 외에도 ‘해운대’와 ‘국가대표’, ‘해결사’, 애자’, ‘나는 갈매기’, ‘로맨틱 아일랜드’ 등 스테디셀러 작을 무료영화 목록에 포함시켰다. 또 ‘더 헌트’, ‘인 어 베러 월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모범시민’, ‘루퍼’, ‘트리 오브 라이프’, ‘용의자 X의 헌신’ 등 인기 외화도 비용 결제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콘텐츠사업 본부 강인식 상무는 “국내 최다 가입자를 확보한 1등 IPTV 서비스의 위상에 걸맞게, 이용자들에게 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레tv는 연말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슈퍼배드 2’ 클라우드DVD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여행상품권’과 TV 포인트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에 더해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키즈 콘텐츠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용 고객에게 파워레인저 뮤지컬 입장권, 트랜스포머/바비인형/몬스터 하이 캐릭터 인형 등 총 5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준다.

by 100명 2013. 12. 28. 19:54

[아이티데일리] KT의 IPTV서비스 올레tv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자체 제작프로그램 ‘위너TV’를 IPTV, 디지털케이블방송으로 VOD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너TV’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의 우승자인 YG의 신인 그룹 ‘위너’가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쇼로, 엠넷(Mnet)을 통해 방송 중이다. 올레tv는 27일부터 본방 후 8시간 내에 ‘위너TV’ VOD를 제공하며, 모바일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에서도 제공한다.

by 100명 2013. 12. 28. 19:53
구글마저 뛰어든 음원시장, 이런 일까지…
카카오, 삼성 등의 시장진입으로 국내 음원 업체간 가격인하 경쟁이 출혈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멜론,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 유통업체들이 최대 약 74%의 음원 가격 할인 경쟁을 펼치며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삼성뮤직 등 신규로 음원시장에 진입한 업체들이 큰 폭의 가격인하 이벤트를 전개한데 이어 멜론, 소리바다 등 기존의 음원 서비스들도 약 60∼70%의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들 음원 업체들이 가격 전쟁을 펼치고 있는 이유는 올해 카카오뮤직, 삼성뮤직이 신규 음원 유통채널로 등장한데 이어 내년 초에는 구글까지 음원 유통 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불법 음원 다운로드가 성행하면서 출혈가격 경쟁을 펼치더라도 유료결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음원 유통사들의 입장이다.

음원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음원 유통사들이 신규로 진입하다보니, 기존 고객을 잡고 신규 이용자를 모으기 위해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멜론, 엠넷닷컴 등 점유율 상위권에 있는 음원 유통사들은 60%이상의 가격할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맞서, 소리바다 등 점유율이 하위권에 있는 유통사들도 60∼70%에 달하는 가격 인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은 MP3 30곡 다운로드+무제한 듣기 등의 상품을 약 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CJ E&M의 엠넷닷컴 또한 MP3 30곡+무제한 음악감상 등의 상품을 최대 약 6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중이다.

소리바다는 지난 19일부터 다운로드200+음악감상 상품을 74% 할인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다운로드30+음악감상 상품은 68%할인 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네이버도 현재 3개월 더블 할인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을 신규로 결제하면 정상가의 최대 37%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결제 금액의 30%를 네이버 마일리지로 추가 적립해 준다.

벅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무제한 음악을 제공하는 베이직(Basic) 상품을 최대 50%를 할인하고 있으며, 지난달 출시한 삼성뮤직은 `갤럭시노트3'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 반값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출혈가격은 오히려 음원시장의 정상화를 해치고, 사업자들의 수익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온라인 음악 전송에 대한 사용료 징수규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음원업계 관계자는 "음원 유통사들이 음원 징수규정과 경쟁사 확대로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해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사업자 수익이 악화되면 못 버티는 회사가 나타날 수 있다"며 "출혈경쟁보다는 소비자가 정당한 가격을 내더라도 효용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24. 08:20

KT는 IPTV 서비스 올레tv에 업계 최다 수준인 약 1천600편의 영화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다시보기(VOD) 영화 콘텐츠 가운데 무료 편수 비중이 30%에 달하는 수치다.

 

올레tv는 ‘더 테러 라이브’, ‘신세계’ 등 최신영화와 ‘해운대’와 ‘국가대표’, ‘해결사’, 애자’, ‘나는 갈매기’, ‘로맨틱 아일랜드’ 등 스테디셀러 작품을 무료영화 목록에 포함시켰다.

 


또 ‘더 헌트’, ‘인 어 베러 월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모범시민’, ‘루퍼’, ‘트리 오브 라이프’, ‘용의자 X의 헌신’ 등 인기 외화도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KT미디어허브 콘텐츠사업본부 강인식 상무는 “국내 최다 가입자를 확보한 1등 IPTV 서비스의 위상에 걸맞게 이용자들에게 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18. 15:56


‘야한’ 영화가 돌아오고 있다. 과거 비디오 시장의 몰락과 함께 저물어가던 에로영화 시대가 다시 열릴 듯한 분위기다. 새로운 부가판권 시장, 즉 IPTV(인터넷 프로토콜 TV)를 비롯한 디지털방송이 부활의 진원지로 꼽힌다.

 올 들어 11월까지 개봉한 한국 에로영화는 총 32편. 2011년 6편, 2012년 8편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과거와 달리 다양한 장르 교배를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로틱 호러 ‘꼭두각시’부터 에로와 미스터리가 혼합된 ‘야관문: 욕망의 꽃’, 에로와 다큐멘터리를 연결한 ‘아티스트 봉만대’ 등이 그 예다. ‘미스 체인지’처럼 몸이 바뀐다는 이색 설정도 있다.

 ‘미스 체인지’를 만든 브런치 메이트 필름의 윤동근 이사는 “성인방송·웹하드 등 음지에만 머물렀던 에로영화가 양지로 나오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에 맞춘 저예산 상업영화로 하나의 장르를 구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IPTV에서 에로영화는 극장보다 반응이 뜨겁다. 한 예로 ‘꼭두각시’의 극장 매출액은 약 1억 원에 그쳤지만, IPTV 매출액은 5억 원을 넘어섰다. 올레tv를 운영하는 KT의 문지형 과장은 “에로영화의 매출 규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올레tv 전체 영화 매출액 중 에로의 비중이 1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에 비해 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IPTV 가입자수는 올 11월 현재 815만 명. 국내 디지털방송(디지털케이블TV·위성방송 등) 전체의 절반쯤을 차지한다. 영화·방송 다시보기 등 VOD서비스 이용도 활발하다. IPTV의 경우 VOD 이용이 가입자 10명에 3명 꼴(방통위 2012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이다.

 에로영화 붐은 극장 개봉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올 11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는 총 168편. 한 달 평균 15편 꼴이다. 문제는 상영관 상황이다. 전국 스크린 수는 현재 약 2500개에 달하지만 저예산 영화가 상영관을 많이 잡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

 ‘야관문: 욕망의 꽃’ 배급사 마운틴픽처스 이재식 대표는 “규모가 큰 영화가 많게는 1000여 개 스크린을 장악하는 현실에서 저예산 상업영화가 극장에 들어갈 틈이 점점 좁아진다”며 “중소 제작사들의 선택한 생존전략이 IPTV 등 부가판권시장을 겨냥한 에로영화”라고 말한다.

 에로영화 르네상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아티스트 봉만대’의 봉만대 감독은 “에로영화들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건 영화의 품격을 고려하지 않고 B급 정서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IPTV 등 부가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핑크무비’의 성장세가 감지된다”면서도 “에로영화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육체에만 매몰되는 게 아니라 사람과 시대를 담을 수 있는 에로영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IPTV 업체 측은 에로영화에 대해 자체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myLGtv를 운영하는 LG 유플러스 신경찬 과장은 “극장 상영관 20개 이상을 확보한 작품,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작품 등 기준에 합당한 작품만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양소은 연구원은 “부가판권시장에서 에로영화의 시장성은 검증됐다. 영진위가 집계하는 IPTV 영화 VOD순위에서도 에로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며 “포화상태에 달한 극장을 IPTV가 대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18. 14:15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이 새로운 소재와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블 방송의 활성화로 여행부터 게임까지 소재도 다양하고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연예인들이 출연하며 화제성도 잡았다. 최근 지상파가 비슷한 포맷과 소재를 재사용하는 것으로 '베끼기 논란'에 휩싸인 것과 달리 새로운 소재와 도전정신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지상파의 시청률을 위협하는 인기 프로그램도 생겨나면서 케이블로 눈을 돌리는 시청자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놀라운 기세로 지상파를 뛰어넘고 있다. '꽃보다 누나'는 '꽃보다 할배' 2탄 격으로, 배우 윤여정과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그리고 이승기의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 2일) 시즌1을 이끈 나영석 PD가 CJ E&M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는 배우들의 배낭 여행기를 콘셉트로, 기존에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나 PD는 과거 '1박2일' 때처럼 특유의 예능감과 탁월한 캐스팅으로 '꽃보다' 시리즈를 단숨에 케이블채널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특히 '꽃보다 누나'는 방송 2회 만에 9.8%(이하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을 위협하고 있다.

게임을 소재로 한 tvN '더 지니어스2: 룰 브레이커'와 '마이턴'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상금을 놓고 심리게임을 하는 리얼리티쇼. 이미 지난 시즌1부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며 시청자들을 고도의 두뇌게임 속으로 끌어들였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게임을 분석하는 블로거가 생겼고, 일반인 출연자까지 주목받았다. 인기를 이어 지난 7일 오후 첫 방송된 '더 지니어스2'는 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인기 스마트폰 게임을 실사판으로 구현한 게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마이턴' 역시 마니아 팬들을 확보했다. 시청률 면에서는 지상파에 뒤지고 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츠를 TV프로그램화한 것으로, 스마트폰 게임의 룰을 살려 몰입도를 강화하고 게임이 진행되는 보드판인 월드맵을 초대형 규모로 현실감 있게 재현한 도전정신을 좋게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tvN '섬마을 쌤'이 무공해 웃음을 준다는 호평을 받으려 인기를 얻고 있다. '섬마을 쌤'은 브래드, 샘 해밍턴,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이 출연해 섬마을 분교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원어민 교사가 돼 영어를 가르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9월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당시 외국인 4인방이 홈스테이를 하며 섬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새로운 소재와 도전정신으로 신선한 재미의 예능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있는 케이블의 추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by 100명 2013. 12. 14. 09:21
`컨저링` 이제 집에서 본다..올레tv 단독 제공
‘컨저링’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공포영화 ‘컨저링’을 집에서 볼 수 있게 됐다.

IPTV 서비스 올레tv는 11일부터 ‘컨저링’을 프리미엄 서비스인 클라우드 DVD 형태로 단독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클라우드 DVD 서비스는 기존 VOD와 달리 시청 기간에 제약이 없고, 한번 구매하면 모바일기기로 이어보기가 가능한 서비스다.

‘컨저링’은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일 만에 제작비의 2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월 개봉해 ‘식스센스’ 이후 14년 만에 역대 공포외화 흥행 1위를 갈아 치우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올레tv 관계자는 “잔인한 장면이 없음에도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 판정을 받은 작품”이라며 “공포를 배가시키는 음향 효과와 객석에서 쉴 새 없이 비명이 터져 나오는 관객 반응 등이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이런 반응 덕분에 극장 수익이 증가하기도 했는데 가장 손쉽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독점 선 서비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컨저링’은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을 갖게 된 한 가족이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뤘다.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실화인 페론 일가족의 경험담을 극화했다.

`컨저링` 이제 집에서 본다..올레tv 단독 제공
‘컨저링’의 장면들.
by 100명 2013. 12. 11. 14:53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정지영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백승우 감독, 아우라픽처스 제작)가 무료 다운로드 배포를 결정했다.


 


정지영 감독과 백승우 감독은 6일 오전 "아우라픽처스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천안함 프로젝트'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세계 인권선언일인 오는 10일을 기점으로 31일까지 현재 상영 중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를 진행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에게 드리는 올해 연말 선물이며 '천안함 프로젝트'를 국민들과 만나지 못하게 하려는 세력에 대한 또 하나의 경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들은 "무료 다운로드 기간 동안 '천안함 프로젝트'가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났으면 좋겠다. 욕심 같으면 5000만명이 봤으면 좋겠다. 그래야 보이지 않는 세력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깊이 반성할 것 같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천안함 프로젝트' 무료 다운로드 소식을 널리 알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3년 전 북한의 어뢰에 폭침 당했다고 결론지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당시 국방부가 발간한 보고서를 토대로 여러 의문점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진실추적을 위한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논란을 만들었다.


 


앞서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9월 5일 33개관을 통해 개봉했지만 개봉 3일 만에 메가박스로부터 상영중지 통보를 받았다. 이후 IPTV를 통해 상영을 이어나갔지만 이 역시 지난 10월 2일 CJ 티빙, KT 올레 등 사전 협의 없이 상영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보였다.


 


결국 제작진은 '천안함 프로젝트'를 관객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초강수를 뒀고 이와 함께 억울함을 호소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오는 31일까지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다시 유료로 전환된다.


 


<다음은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만든 정지영(기획), 백승우(감독)입니다.


 


지난 9월 초, 국내 굴지의 영화상영체인관 메가박스가 익명의 단체로부터 협박을 받고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중단시키는 한국영화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영화계가 긴급히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영화인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요구한 사항은 단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메가박스는 협박을 가한 단체를 고발하라.


 


둘째, 수사당국은 신속히 수사하라.


 


셋째, 문화체육관광부는 즉각 재상영을 위한 행정조치를 취하라.


 


어느 것도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소중한 것을 얻었다면 국회에서 도종환 의원과 최민희 의원에 의해 각각 대표 발의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입니다. 이 법안은 상영관 측이 부당한 압력 등을 이유로 상영을 일방 중단하는 것을 방지하고, 최소상영기간을 보장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상영중단사건은 그야말로 “어떤 집단이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초법적 횡포를 보란 듯이 저질러도 그 집단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수사당국 및 행정당국이 침묵을 지키는 게 현재의 대한민국 모습이구나”하는 걸 일깨워 준 상징적인 사례였습니다.


 


또한, 영화정책 및 발전을 책임지는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극적이고도 방관적인 태도는 해당 부처가 문화융성을 국정목표로 내세운 정부의 소관부처가 맞는지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사건 초기 이 사태를 <천안함 프로젝트>를 국민들과 만나지 못하게 하려는 보이지 않는 세력과의 싸움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래서 영화 상영 중에 IPTV와 다운로드 시장을 열고, 공동체 상영을 시도하면서 관객과의 만남을 다각화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조차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IPTV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적지 않은 방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보이지 않는 세력과의 싸움을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하여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립니다.


 


‘(주)아우라픽처스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천안함 프로젝트>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세계 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을 기점으로 12월 31일까지 현재 상영 중인 포털에서 무료다운로드를 진행한다. 이것은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드리는 2013 년 말 선물이며, 또한 <천안함 프로젝트>를 국민들과 만나지 못하게 하려는 세력에 대한 또 하나의 경고다.


 


물론 내년 1월 1일부터는 <천안함 프로젝트>의 다운로드가 유료로 전환됩니다.


 


무료다운로드 기간 동안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욕심 같으면 오천만 명이 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야 그 보이지 않는 세력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깊이 반성할 테니까요. 부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이 사실을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3. 12. 5 정지영 백승우


 



 

by 100명 2013. 12. 6. 08:48

단가 후려치기 등 콘텐츠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액이 연간 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콘텐츠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 경험률은 56.9%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11개 콘텐츠 분야 5500개 사업자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액이 연간 4746억원으로 추산됐다. 불공정거래 1건당 평균 손실은 2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콘텐츠 사업자의 70.2%가 `불공정거래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장르별로는 애니메이션(85.0%), 음악(76.8%), 방송(70.8%), 영화(62.4%) 순이다. 이들은 지난 3년간 평균 6.3건의 불공정계약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하도급 관련 `단가 후려치기` 행태가 심각했다. 현저하게 낮은 단가 책정(21.1%)과 비용지급 지체(12.0%), 지불기한 무기 연기(8.2%) 등 가격비용과 관련된 사례가 전 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기획 참여 요구(7.4%), 플랫폼 강요(6.3%), 일방적 수정요구(6.2%), 콘텐츠 무단 재생산(6.1%), 저작권(5.9%) 등 콘텐츠에 특화된 불공정 거래 유형도 다수 확인됐다. 3년 전과 비교해서는 콘텐츠 불공정거래의 개선 여부에 대해 79.7%가 `변화 없다`고 응답해 불공정 관행이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공정거래 확산을 위해 법·제도 정비(39.1%), 개별 업체 인식 개선(33.2%), 중재기관 역할 강화(16.8%)를 우선 순위로 손꼽았다

불공정거래 발생시 신고 혹은 의견을 제시한 사례는 3.6%에 그쳤다. 신고 혹은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이유로는 갑을관계 어려움(32.3%), 재거래 불이익(17.3%), 문제해결 불확실(19.7%) 등이다.

미래부는 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콘텐츠 상생협력 콘퍼런스`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박일준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전문가 분석과 현장 의견수렴 등 과정을 거쳐 콘텐츠 유통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3. 12. 2. 15:30

공중파보다 낮은 시청률이 오히려 반전의 기회, 차별화의 승리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케이블의 반란이 거세다. 이미 tvN은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푸른거탑', '꽃보다 할배', '응답하라 1994', '꽃보다 누나'까지 나오는 드라마와 예능마다 홈런이며 올리브TV의 '한식대첩'은 매회 새로운 화제로 어느덧 '케이블 바람몰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종편 JTBC의 '히든싱어'도 토요일 밤 방송 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썰전'과 '마녀사냥', 여기에 손석희 국장의 '뉴스9'의 인기로 '종편'의 부정적인 시각을 떨쳐버린 JTBC는 '히든싱어'의 성공으로 인기채널로 한 발짝 도약했다.

   
▲ tvN 돌풍의 주역이 된 '응답하라 1994'(CJ E&M 제공)

 

이처럼 최근 케이블 방송의 성장은 '반란'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 특히 금요일 밤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누나'를 연속 편성한 tvN은 이제 공중파와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케이블 채널에서는 '꿈의 시청률'이라고 할 수 있는 10% 돌파도 현실이 되고 있다. 그들이 이렇게까지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성공 이유를 '새로운 콘텐츠'라고 말한다. 공중파가 자신들의 스타일에 안주하며 매너리즘을 겪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소홀한 틈을 케이블이 노린 것이 성공의 요인이라고 다들 말하고 있다.

이들이 이처럼 새로운 콘텐츠를 쉽게(?) 잡을 수 있었던 요인은 바로 시청률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사실 케이블은 지상파에 비해 낮은 시청률을 보일 수밖에 없다. 방송을 만드는 이들은 오히려 이 케이블의 단점을 장점으로 받아들였다. 즉, 어차피 시청률에서 공중파를 이길 수 없기에 시청률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것이다.

   
▲ '꽃보다 누나'는 금요일 밤 최고 시청률을 노리고 있다(CJ E&M 제공)

 

사실 현재의 공중파의 현실에서 '응답하라 1997'이나 '꽃보다 할배'가 나오기란 정말 힘들다. 스타가 나오지 않는 드라마, 원로 연기자 4명이 중심이 되는 예능을 시청률 전쟁에 힘쏟고 있는 상황에서 선뜻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누구도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아이템으로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시청률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케이블이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청률'이 아니라 '차별화된 콘텐츠'였고 시청률을 생각하지 않았기에 공중파와 다르다고 생각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콘텐츠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은 그들의 생각이 결국 '시청률 대박'으로 이어진 것이다.

   
▲ 토요일 밤 인기 방송으로 부각된 JTBC '히든싱어'(JTBC 제공)

 

새로움을 두려워하며 반복된 콘텐츠로만 일관하던 공중파는 케이블이 잇달아 새로운 콘텐츠를 내놓으며 시청자들을 흡수하자 뒤늦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한 변화는 여전히 기존의 아이템을 답습하기만 한, 일종의 '받아먹기'식 구성이었다. 대세를 따를 뿐, 그 대세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시청률보다 차별화라는 전략을 택한 케이블의 성공은 여러 성공작들을 만들어냈고 그들은 이제 '대세'가 됐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들의 인기를 꺾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앞으로 그들의 반란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시청자들은 새로운 콘텐츠의 프로그램을 기다리며 그들의 반란을 계속 반길 것이다. 

by 100명 2013. 12. 2. 14:33

매장에서 스트리밍(인터넷에서 음성이나 동영상 등을 실시간 컴퓨터로 전달받아 재생하는 기술) 방식으로 음악을 튼 경우에도 CD나 LP 재생 시와 마찬가지로 연주자와 음반 제작자에게 저작권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판사 권택수)는 1일 음악실연자연합회와 음반산업협회가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낸 공연보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백화점 측이 2억3528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스트리밍 음원도 KT뮤직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므로 저작권법상 음반에 해당한다”며 “스트리밍 과정에서도 매장의 컴퓨터에 일시적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판매용 음반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010년 1월부터 2년 동안 온라인 음악 유통사업자인 KT뮤직에서 디지털 음원을 전송받아 스트리밍 방식으로 매장에 음악을 틀었고, 음악실연자연합회 등은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이 기간 공연보상금(음반을 이용한 공연으로 경제적 손실을 보는 연주자와 음반 제작자에게 음악을 트는 쪽이 지급하는 돈)을 달라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앞서 1심은 “스트리밍 음악은 CD와 달리 시중 판매를 위해 제작된 음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음악실연자연합회 등의 청구를 기각했다.

by 100명 2013. 12. 2. 14:30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매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음악을 트는 경우에도 연주자와 음반 제작자에게 저작권 사용료를 줘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디지털 음원이 보편화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법원은 지금까지 CD나 LP 등 전통적 매체를 기준으로 음악 사용료의 발생 여부를 가려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권택수 부장판사)는 음악실연자연합회와 음반산업협회가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낸 공연보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현대백화점이 2억3천528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010년 1월부터 2년 동안 온라인 음악 유통사업자인 KT뮤직으로부터 디지털 음원을 전송받아 매장에 틀었다.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했을 뿐 음원을 저장하지는 않았다.

두 단체는 이 기간 발생한 공연보상금을 달라며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공연보상금은 음반을 이용한 공연으로 경제적 손실을 보는 연주자와 음반 제작자에게 음악을 트는 쪽이 지급하는 돈이다.

쟁점은 스트리밍 음악을 '판매용 음반'으로 볼 수 있는지였다. 저작권법상 공연보상금은 판매용 음반을 트는 경우에 주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1심은 스트리밍 음악이 CD처럼 시중에 판매하기 위해 제작된 음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엄격하게 해석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형태가 어떻든 연주자와 음반제작자에게 손해가 발생한다면 보상금을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시중에 판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도 연주 또는 음반판매의 기회를 잃는 불이익에는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나아가 스트리밍 음악도 법적인 의미의 '음반'으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음원이 KT뮤직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므로 저작권법상 음반에 해당한다"며 "스트리밍 과정에서도 매장의 컴퓨터에 일시적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판매용 음반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리밍은 판매용 음반이 아니라는 법원의 기존 해석은 문구에 집착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이 가입한 지적재산권 관련 국제조약은 '유선이나 무선 수단으로 공중이 이용할 수 있게 된 음반'에 대해 연주자 등이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폭넓게 규정했다.

재판부는 "공연보상금에 대한 법규를 '시판용 음반'으로 제한해 해석한다면 국제조약이 보장하는 권리를 합리적 이유 없이 축소하는 결과가 된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디지털 음원 제작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음반의 정의에 '음을 디지털화한 것'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by 100명 2013. 12. 2. 07:17

`류현진 활약으로 대박` 콘텐츠로 승부한 B tv 모바일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첫해부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류현진(LA다서즈) 선수 덕분에 함박웃음을 지은 곳은 어디일까. 바로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TV인 ‘B tv 모바일’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를 모바일TV 중에서 유일하게 독점 중계로 대박을 터트렸다. 경기당 트래픽과 가입자가 10배씩 늘어났다. 메이저리그 경기가 낮에 한다는 점을 고려해 직장에서도 쉽게 모바일기기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B tv 모바일은 작년 10월 상용화된 이후 올 10월까지 14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모바일 중계 판권을 3년간 독점으로 계약한 만큼 앞으로도 류 선수의 활약은 B tv 모바일의 핵심 콘텐츠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처럼 B tv 모바일은 특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모바일TV의 입지를 하나씩 넓히고 있다. 현재 52개의 실시간 방송채널과 20개의 오디오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은 현재 KBS만 실시간으로 볼 수 있지만 내년 1월부터는 MBC, SBS까지 모두 제공한다. 그동안 약점으로 작용했던 부분이 완전히 해소된 셈이다.

특히 최근 콘텐츠 소비 패턴이 실시간방송에서 주문형비디오(VOD)로 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VOD 3만여 편을 제공하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예능, 드라마 콘텐츠는 본 방송 1주일 후면 무료라는 장점도 있어, 큰 비용을 들지 않고도 다양한 지상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등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B tv 모바일의 강점이다. 2002년부터 뽀로로를 비롯해 로보카 폴리, 라바, 브루미즈 등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면서 24시간 B tv모바일로 독점 중계하고 있다. 앞으로 주요 고객층이 될 어린이 시청자들도 사로잡으면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 확보에서 나아가 콘텐츠의 질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지난 7월 류 선수 출전 경기 채널인 MLB ch1, KBS2, tvN 등 3개를 대상으로 풀HD 실시간 방송을 제공해 생생한 화면을 보여줬다. 여기에 영화관처럼 생생한 오디오를 전달하는 기능도 보강했다. 프라운호퍼(Fraunhofer)사의 싱고(Cingo) 음향기술을 도입해 버츄얼 서라운드 오디오(Virtual Surround Audio) 기능을 구현한 것. 영상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음향도 함께 향상하며 고품질 모바일TV라는 인식을 심었다.

시청자의 데이터 비용에 대한 우려도 낮췄다. 지난 9월 출시한 ‘B tv 모바일팩’은 월 9000원에 B tv 모바일의 실시간과 VOD 콘텐츠를 하루 2GB(SD화질 기준 약 4.5시간, HD 화질 기준 약 2.3시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내놨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앞으로 IPTV를 넘어 모바일TV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2015년 B tv모바일 가입자 400만 달성을 위해 내년에도 시청자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11. 27. 15:24

KT가 아시아 5개 국가에 음원·영상 콘텐츠를 수출한다.

KT는 27일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통신사와 음원·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에 공급한 K-POP 벨소리, 통화 연결음은 상용서비스 개시 1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이번 아시아 5개국에서의 콘텐츠 유통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매출확대와 한류 콘텐츠 수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by 100명 2013. 11. 27. 15:12


갤럭시 사용자, 앱 없이도 다운로드-스트리밍 가능

업계 최대 음원 320만곡 보유… 이통사들과 경쟁

[동아일보]

삼성전자가 26일 자사의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음원을 즐길 수 있는 ‘삼성 뮤직’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디지털 음악 판매에 나서면서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이 사실상 장악했던 국내 디지털 음원 시장에 지각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 3’ ‘갤럭시S3, S4’ ‘갤럭시 라운드’ 등 최신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삼성 콘텐츠 서비스인 ‘삼성 허브’에 접속해 삼성 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로 ‘멜론’ ‘올레뮤직’ ‘엠넷닷컴’ 등 음악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고도 음악을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실시간 재생)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주요국에서 삼성 뮤직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국내에서는 저작권 문제 등이 걸려 동시에 출시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직배회사는 물론이고 국내 소규모 음반사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업계 최대 수준인 320여만 곡의 음원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판매에 주력했던 삼성전자가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음원 시장은 지난해 기준 8500억 원 규모로, 전체 가입자 수는 1800만 명에 이른다. 지금까지는 이동통신사가 직접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통신사와 음원 서비스 업체가 제휴해 가입자를 늘리는 구조였는데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제조회사 중 처음으로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디지털 음원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됐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쓰는 기존 가입자들이 얼마나 삼성 뮤직으로 빠져나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삼성 뮤직을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 사용자만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존 음원 서비스와 가장 차별화하는 부분은 파격적인 가격이다. 경쟁사보다 월 500원에서 최대 2500원까지 싸게 가격을 책정해 서비스 개시 초기부터 이용객을 대거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 뮤직은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자동결제 기준 월 5000원)과 더불어 다운로드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 4종(〃 월 6000∼1만3000원), 무제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상품 4종(〃 월 9000∼1만5000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뮤직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노트3 이용자면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을 정가의 반값인 월 2500원으로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도 월 3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팬 미팅과 콘서트 초대, YG 소속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음원 프로모션 등도 준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뮤직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양질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1. 27. 07:44

 
 
N스크린 시대를 맞아 IPTV·케이블TV 업계가 킬러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확산과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개선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가 인기다.

이에 따라 IPTV와 케이블TV 업계는 N스크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사 고객에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젠 보편화된 N스크린 서비스로 인해 시장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특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CJ헬로비전은 자사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등을 단독 중계하며 인기 방송을 킬러 콘텐츠로 앞세워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롤챔스의 경우 동시 시청자가 2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현대HCN의 '에브리온TV'는 드라마전문채널 CHING, 여성오락채널 TrendE, 아웃도어여행채널 ONT의 모바일 전용 채널을 올해 잇따라 론칭하며 승부를 걸었다. 현대HCN은 이 같은 자체 저작권 보유 콘텐츠 편성으로 경쟁 업체와 차별화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KT미디어허브의 '올레TV 모바일'은 다양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을 단독 제공하거나 프로야구 편파중계 등 독특한 콘텐츠로 승부를 걸었다. 아울러 5만5000여개의 주문형비디오(VOD), 자체 제작 콘텐츠 '필통(FeelTong)' 등을 앞세워 모바일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N스크린 시대에 접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면서 "이 때문에 N스크린 서비스 업체와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 자체 생산 콘텐츠나 독점 콘텐츠 등 킬러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11. 27. 07:21

- 중독법 제2조 중독 정의에 ‘인터넷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라 명시돼
- 중독 규정될 경우 문화콘텐츠 전반 규제 가능…후속 법안에도 악영향 우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을 마약과 알코올, 도박과 함께 4대 중독 물질(행위)로 규정한 ‘4대 중독법’(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의 철회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게임 및 문화예술·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게임 및 문화콘텐츠 규제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발족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족식에 모인 여러 관계자들은 중독법 철회를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이들은 중독법이 게임은 물론 문화콘텐츠 전반의 규제가 가능한 법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의 중독 정의의 하나로 ‘인터넷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라고 명시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 미디어 콘텐츠 부분이 영화와 만화 등을 포함한 문화콘텐츠 전반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이날 박재동 공대위 위원장(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만화가)<사진>은 “공대위를 발족해야 하는 이 상황이 착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옛날 제가 어렸을 때 만화라는 게 유일한 오락이었는데 사회악으로 생각하고 어린이날만 되면 학부모들이 만화책 모아서 불태우고 TV에도 방영되곤 했다”며 당시 상황을 중독법이 발의된 지금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게임이라는 것은 노는 것이면서 하나의 문화 콘텐츠 문화예술이기도 하다”면서 “중독자가 나오는 일도 있지만 따로 다르게 취급되고 다뤄져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사람들을 살리면서 아이들까지 합쳐서 세밀하게 토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나선 김종득 게임개발자연대 대표는 “문화콘텐츠 전체에 대한 규제로 게임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유튜브 영상 등의 규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며 “문화콘텐츠를 규제하겠다 중독물질이라고 규정하고 관리를 하겠다는 발상이 폭압적이고 이해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성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사무국장은 최근 논란에 대해 “규제법 하나로 나라가 들썩이는 것은 산업 문제가 아니고 사회 이슈이자 인권 이슈이기 때문”이라며 “이제부터는 산업계나 의학 전문의가 아닌 문화예술인들과 사회 전문가가 진단 처방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영화계 인사도 중독법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배장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상임이사는 “예전 한국영화가 문화는 물론 산업으로도 기를 펼 수 없었던 원인이 규제”라며 “이제는 게임을 규제하겠다고 한다. 중독에 의한 범죄유발요소로 본다는 것은 정말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이 같은 발상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금상 문화연대 집행위원은 법안 자체보다 게임을 죄악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꼬집었다.

권 위원은 “학부모를 만나 얘기하면 잠을 안자고 공부하는 아이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게임하는 아이는 범죄자 취급한다”며 “우리 사회가 너무나 입시위주로 가는 것 아닌가. 학생들과 어린이 청소년들을 공부해야만 하는 사람으로 규정해 이러한 논의 자체가 죄악시되는 것 같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독법의 허점을 지적했다.

박 교수는 “술 마약 도박 이런 것들은 해약성에 대해 누구나 인정하고 해악성이 물질 자체에 내재돼 있다”며 “과언 인터넷게임 및 미디어콘텐츠는 내재된 해악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중독의 정의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서 박 교수는 “특히 미디어 콘텐츠라고 했는데 결국엔 인터넷을 통한 수많은 소통의 행위들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유튜브 등 이런 소통의 방식과 결과물들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 시대에 미디어 콘텐츠는 표현물과 등가다. 사실은 (중독법이) 표현물 중독을 단속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박 교수는 “인터넷게임 미디어 콘텐츠가 4대 중독으로 규정되면 다른 법과 정책을 만드는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앞으로 미디어 콘텐츠 규제를 정당화하는 그런 법으로 이 법이 기능하지 않을까 매우 우려가 된다”고 반대 논리를 펼쳤다.

한편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향후 공대위 사업 계획에 대해 “법안 저지활동이 시급하다 보고 이 부분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자발적 1인 시위 ▲국민홍보물 제작 ▲중독법 저지 서명 운동 ▲문화콘텐츠 규제에 대한 토론회 ▲연구포럼 개최 ▲민간 자율규제 대책 마련 ▲정책보고서 제작 ▲1000명 규모의 중독법 반대 플래시몹 행사 ▲홍보 웹툰(만화) 제작 ▲후원금 모금을 위한 ‘후원의 밤’ 개최 등의 활동을 꼽았다.
 
이 교수는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셧다운제 위헌보고서를 만들고 있다”며 “올해 안에 공대위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1. 23. 07:40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 기업 DMC미디어의 DMC리포트가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우수사이트에 선정됐다.  

DMC미디어(대표 이준희, www.dmcmedia.co.kr)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사이트 24개 가운데 국내외 디지털 미디어, 광고 마케팅 관련 전문자료를 제공하는 유일한 미디어로 DMC리포트가 선정돼 업계최초로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DMC미디어는 향후 2년 동안 품질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사이트에 게시할 수 있다.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은 방송, 영상, DB서비스, e러닝, 게임 등 각 분야의 콘텐츠 및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용자가 콘텐츠를 믿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사이트를 발굴해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콘텐츠산업진흥법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와 이용자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서비스 기술, 이용자의 편의성, 제도 준수, 고객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이트를 선정한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은 DMC미디어의 DMC리포트 홈페이지(http://www.dmcreport.co.kr/)는 지난10여년간 집행한 디지털 광고마케팅 데이터베이스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국내외 디지털 미디어, 광고 마케팅 관련 전문자료를 제공하는 ‘전문지식채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의류, 화장품/뷰티, 식품/건강, 영화, 디지털/IT 등 13개 업종의 소비자 분석 보고서를 선보이며, 소비자와 다양한 접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기업과 실무자들에게 광고마케팅 전략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DMC미디어 경영전략본부 브랜드마케팅팀 김정우 과장은 “디지털미디어시대 정보의 범람으로 온라인 콘텐츠의 정확도와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DMC리포트 사이트가 전문기관으로부터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을 인증 받은 데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수 콘텐츠 개발과 사이트 안정화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사이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MC미디어는 지난 2002년 6월 설립된 디지털 미디어 &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미디어 렙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최고의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렙사업, 광고마케팅솔루션사업, 디지털컨텐츠사업 등 총 3가지 비즈니스 카테고리를 통해 디지털미디어 컨버전스를 실현하고 있으며, 미디어 렙 서비스 및 컨텐츠 개발과 마케팅 솔루션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의 미디어 전략 수립, 집행, 결과분석 등을 통해 온라인 광고의 전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IPTV, 모바일, 디지털OOH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의 크로스 믹스를 통한 통합 미디어 서비스와 각종 디지털 미디어 컨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올해로 2년째 이노비즈협회 주관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선정되며 디지털 미디어 컨버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by 100명 2013. 11. 23. 07:38

[홍콩(중국)=뉴스엔 이나래 기자]

MAMA를 통해 K팝 콘텐츠의 파급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11월 21일 홍콩 완차이에 위치한 노보텔 컨퍼런스 룸에서 '2013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2013 Mnet Asia Music Awards/이하 '2013 MAMA') 사전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번 '2013 MAMA'를 총괄하는 Mnet 신형관 총괄상무, '2013 마마'와 파트너십을 맺은 Media Asia 개리 챈 사장, '2013 마마'의 인터넷 중계를 돕게 된 YOUKU TODOU 그룹 부총재 양 웨이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세 사람은 K팝, 나아가 아시아 팝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 '2013 MAMA'가 해야할 일과 포부 등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디어 기업의 수장들이 K팝 콘텐츠의 막강한 파급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Media Asia 개리 챈 사장은 "중국인들은 K팝, 음악에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티스트들의 패션은 물론 그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등을 통해 그들의 인생 자체에 관심을 보인다. 특히 젊은이들의 경우는 그 관심이 크다. 그만큼 K팝의 잠재력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 아직은 K팝의 팬층이 다소 어린 연령대에 집중돼 있다는 단점이 있다. K팝이 더 넓은 지역과 문화로이ㅡ 확대를 원한다면 팬층의 확장을 목표로 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YOUKU TODOU 양 웨이동 부총재는 "2014년 'TODOU'의 핵심 콘텐츠가 K팝이다. 그만큼 K팝의 잠재력과 파급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처음엔 노래 하나만 좋아하던 팬들이 이제는 노래에서 가수, 나아가 그들의 패션과 비하인드 스토리에까지 관심을 두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동영상 제공을 통해 음악을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만드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며 나아가 'MAMA'와도 더욱 더 깊은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3 MAMA'는 11월 22일 홍콩 AWE(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패리스 힐튼,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빅뱅, 엑소, 2NE1, 크레용팝 등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해 1만 관객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장장 6시간에 걸친 환상적인 무대가 94개국 24억 명의 시청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by 100명 2013. 11. 23. 07:37

디지털케이블TVVOD(주문형비디오, 다시보기) 서비스 전문기업 ㈜홈초이스(대표 최정우)는 이달 말부터 콘텐츠를 기존 6만 편에서 15만 편으로 대폭 늘린다.

15만 편의 VOD는 국내 유료 방송 플랫폼 중 최대 규모이다. 특히 무료 콘텐츠가 대거 포함된 점이 특징이다. 홈초이스는 '뽀로로' '코코몽' '파워레이저 캡틴포스' 등 2만 편의 무료 어린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스탠포드 특강' 등 교육 콘텐츠로 무료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현재 디지털케이블TV 시청자는 애니메이션, 교육, 다큐멘터리, 영화 등 총 6만 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VOD 서비스 기업 ㈜홈초이스
콘텐츠 15만 편으로 대폭 확대


홈초이스는 본 방송 종료 후 즉시 다시보기 서비스도 실시한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본 방송 종료 후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홈초이스 케이블TV 시청자라면 누구나 지상파 프로그램 방송이 종료된 즉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홈초이스는 또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좋은 VOD 화질로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 전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이미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케이블TV 시청자들은 기존의 고화질 방송보다 4배 이상 향상된 초고화질 영상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최정우 홈초이스 대표는 "이번 서비스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유료 방송 시장에서 케이블TV 시청자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1. 20. 07:15

극장 상영은 허울…곧바로 TV VOD 판매
편당 1만~2만弗 수입, 1만명만 시청해도 수익

 
올 상반기 VOD 시장에서 이용 건수 1위를 차지한 영화 ‘브레이킹 던2’.

올 상반기 VOD 시장에서 이용 건수 1위를 차지한 영화 ‘브레이킹 던2’.


회사원 이정태 씨(30)는 최근 미디어를 통해 접한 외국 액션영화 ‘비히클 19’을 보러 극장에 갔지만 볼 수가 없었다. 개봉 1주일도 안 돼 막을 내린 까닭이다. 이 영화는 전국 11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관객 5600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 또 다른 외화 ‘아프리카의 여왕’은 단 1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2900명을 동원한 채 막을 내렸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상영된 박스오피스 상위 100위권 영화 가운데 30여편의 외화가 관객 수 1만명을 밑돌았다. 상영 중인 외화가 너무 많아서다.

영화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1일부터 9월 말까지 상영된 외화는 577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0편보다 31% 늘었다. 2011년(258편)에 비해서는 136%나 증가했다.

외화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극장 상영 외에 주문형비디오(VOD), DVD 등 부가판권 시장이 커지면서 영화사들이 마구잡이로 외화를 사들이고 있기 때문. 올 상반기 디지털 온라인 영화시장 매출규모는 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TV(IPTV)와 디지털케이블 TV에서 VOD 매출은 작년보다 51.8% 급증한 782억원에 달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올레TV 등 IPTV 가입자가 늘면서 집에서 유료로 영화를 시청하는 습관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VOD 시장에서는 한국영화 흥행작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크고 그다음이 외화다. 올 상반기 VOD 시장에서 ‘브레이킹 던2’가 이용 건수 24만건으로 외화 매출 1위에 올랐다. ‘테이큰2’(23만건·2위) ‘레미제라블’(21만건·3위) ‘잭 더 자이언트 킬러’(20만건·4위) ‘호빗:뜻밖의 여정’(16만건· 5위)이 뒤를 이었다. 이들 영화는 극장 흥행 후 추가 수입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보다 작은 규모의 외화들은 아예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고 VOD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편당 시청료 2000~3000원의 영화를 1만명이 시청하면 2000만~3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할리우드 대작을 제외한 외화 수입가는 편당 1만~2만달러여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영화를 단 1개 극장에서 개봉하는 이유는 개봉작이란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다.

한 외화 수입업자는 “수입 외화를 스크린에서 개봉한 뒤 곧바로 VOD 시장에 내보낸다”며 “작은 규모의 외화는 순전히 VOD 시장을 겨냥해 수입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영상물등급위원회에는 등급분류를 신청한 외화들로 넘쳐나고 있다. 올해 등급분류를 신청한 외화는 지난해 773편보다 32% 증가한 1025편으로 예상된다. 지난달에만 100편이 넘었다. 이 때문에 평균 10일 이내였던 등급분류 처리기간이 17~20일 정도로 길어졌다.

by 100명 2013. 11. 14. 07:18

KT미디어허브는 올레TV의 뮤직비디오 및 공연 실황 등 음악 다시보기(VOD) 이용 건수가 올해 1~10월 누적 2억 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올레TV의 영화·TV 등 전 장르 누적 VOD 이용량은 지난 11월 1일 기준 30억 회에 이른다. 이 중 음악 관련 VOD 이용량은 2억1000 회로 전체의 약 7%의 수준이다. 특히 음악 VOD 이용량은 지난 10월 한달에만 2400만 회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

KT All-IP추진담당 고윤전 상무는 "뮤직비디오를 거실이나 안방에서 편안하게 감상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PC나 모바일 웹서핑 대신 리모컨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고, 고해상도(1920×1080)와 고화질(비트레이트 35Mbps 이상) 영상을 대형 TV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by 100명 2013. 11. 12. 14:13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가 방송 4주만에 시청률 7%를 넘어서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8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편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평균시청률 7.1%, 순간 최고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화(평균 6.2%, 최고 7.3%)에 이어 또 한번 자체기록을 경신하며 연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송 4주차 만에 전작인 '응답하라 1997' 최고시청률(평균 7.6%, 최고 9.5%/최종화)과 버금가는 시청률을 보이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녀 10대~4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고르게 분포된 시청층을 증명했으며, 이중 여자 10대에서 최고시청률이 11.1%, 여자 11.0%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

tvN 메인시청 타깃인 20~49세 시청층에서 전체플랫폼 기준으로 지상파 포함 주말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평균 5.0%, 최고 6.1%)를 차지하며, 3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나정의 남편 김재준 찾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균’이라는 이름이 공개된 삼천포와 윤진이 부부였다는 사실과 함께 남편 후보가 5명에서 4명으로 좁혀지면서, 한층 더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내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며 남몰래 의대 휴학을 한 빙그레(바로)의 고민, 윤진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프라이버시를 걸린 해태(손호준)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등이 펼쳐졌으며, 이경실이 성동일의 첫사랑 역으로 특별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시청자 호응에 보답하고자 19일 낮 12시 25분부터 5화~8화 총 4편을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10시 50분부터는 7화~8화가 재방송된다. 본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by 100명 2013. 11. 11. 07:23
 
- 올 여름 극장가를 달궜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 VOD 서비스가 7일부터 IPTV, 디지털 케이블, PC, 모바일, 테블릿 등에서 동시 시작된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올 여름 극장가를 달궜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 VOD 서비스가 7일부터 IPTV, 디지털 케이블, PC, 모바일, 테블릿 등에서 동시 시작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Warner Bros. Digital Distribution)는 지난달 <퍼시픽 림> 다운로드 선 구매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오는 7일부터 KT 올레TV, LG U+등 IPTV, 홈초이스 디지털 케이블, 네이버 N스토어, T-스토어, Hoppin, LG U+ HDTV, CGV홈페이지, CJ 헬로비젼 Tving,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도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워너는 <퍼시픽 림> VOD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퍼시픽 림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무료 10분 미리보기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VOD/다운로드에서는 극장에서 볼 수 없던 풍성한 <퍼시픽 림> 디지털 부가영상이 제공된다.

디지털 부가 영상은 예거의 방어 프로그램 유래에 관한 영상, 메이킹 필름, 카이주와 예거에 대한 지침서, 길예르모 델 토르 감독이 직접 소개하는 드리프트의 내부를 전격 해부한 영상, 롤리 베켓 역을 맡은 찰리 헌냄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스탁커 펜테코스트를 연기한 이드리스 엘바까지 퍼시픽 림 배우들의 캐스팅 관련 뒷 이야기, 메가톤급 세트장 소개 영상 등 총 80분 상당이다.

거장 길예르모 델 토로가 메가폰을 잡은 <퍼시픽 림>은 올해 7월 국내 개봉, 국내 관객수는 총 253만명을 기록했다. 2025년 태평양 한 가운데 출현해 지구를 파괴하는 외계 괴수 ‘카이주’와 인간들의 사투를 그렸다.

 

by 100명 2013. 11. 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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