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KAIST 교수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등 국내 통신사와 공동으로 23일 여수 디오션리조트호텔에서 열린 ‘2014 초고속네트워크 워크숍(HSN 2014)’에서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인 ‘CDN 연동’ 시범서비스를 공개했다.

 

인터넷 홈페이지, 동영상, 음원 등 대용량 콘텐츠를 현재보다 더 적은 망트래픽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전달해주는 ‘CDN 연동 표준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것이다.

 

연구팀은 앞서 실증 시범서비스를 통해 CDN 연동 시 기존 대비 40% 망트래픽을 절감하는 것을 입증했다. 향후 이 사업이 본격 도입되면 국가적으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망투자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DN 연동은 통신사가 각자 보유한 CDN 서비스를 상대방에게 교차 제공해 네트워크 전달 경로를 최소화하고 사용자에게 최상의 품질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향후 수년 안에 인터넷 트래픽 가운데 비디오 트래픽이 80%이상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망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비 절감과 함께 콘텐츠 유통 사업자들에게 고품질 콘텐츠전송을 보장해주고 적은 투자로 해외서비스 진입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간 CDN을 연동하는 체계의 사업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KAIST-CDNI 컨소시엄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사업 지원을 받아 KAIST,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솔박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티브로드는 KAIST, NIA와 공동으로 시범서비스 시연을 마쳤다.

 

현재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최근 IETF 등 국제 표준 기구에서 기술 표준화 마무리 단계까지 이르렀다.

 

이준구 교수는 “경쟁구도의 통신사들이 모여 인터넷강국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수천억원의 망투자비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 것은 국내인터넷분야에서는 처음”이라며 “사업자 간 합의를 통해 2015년부터 국내외 CDN 연동사업이 본격화돼 보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4. 1. 24. 07:20
▲ 사진제공=KT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실시간으로 농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시합 및 선수 데이터동시에 볼 수 있는 '스마트 농구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농구중계를 이용하려면 농구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에 이를 중계하는 'Spotv채널'로 들어오면 된다. 화면 우측 상단에 이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는 트리거 표시가 노출된다. 이때 리모컨의 'Red' 버튼을 누르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프로농구 시즌이 종료되는 올 4월까지 지원되며, 올레TV스마트에만 적용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청자는 각 팀의 득점 현황과 선수들의 활약도 및 파울 개수 등을 경기 장면과 함께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레TV스마트 농구중계가 제공하는 정보는 진행 중인 경기에 대한 각 팀의 2점슛, 3점슛, 어시스트, 리바운드, 턴오버, 팀파울 수, 시즌 상대전적, 팀 순위 등이다. 아울러 경기 시작 전 스타팅 멤버 프로필(키·몸무게 등)과 경기 중 각 선수들의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파울 수 등이 지원된다.

스마트 농구중계 서비스는 KT미디어허브의 모바일TV '올레TV모바일'에서도 제공된다. 올레TV모바일 이용자는 17일부터 실시간 농구 경기 정보와 함께 실시간 문자 중계를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농구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도 볼 수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농구중계' 서비스로 농구 경기 시청 중 관련 정보 확인을 위해 PC스마트폰을 켜야 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다"며 "경기 흐름을 보다 쉽게 파악하게 돼 경기 몰입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4. 1. 21. 07:17

<7680×4320> UHD시장서 '기선잡기'…상용화 서두를 듯

OLED는 가변형 디스플레이로 차별화 전략

삼성과 LG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서 8K4K(7680×4320)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전시 가능성이 높은 가변형 TV용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시회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30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와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14'에서 나란히 8K4K(7680×4320)급 해상도를 갖춘 초고화질(UHD) LCD(액정표시장치)를 전시할 계획이다.

기존 4K2K(3840×2160)급 해상도를 뛰어넘는 8K급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는 지난 2011년 9월 독일 IFA에서 샤프가 세계 최초로 85인치 제품으로 선보였고, 지난해 5월에는 파나소닉이 일본 공영 방송사인 NHK와 공동으로 145인치 PDP(플라즈마) 제품을 개발해 그해 9월 IFA에 출품한바 있다. 하지만 시제품으로만 선보였을 뿐 상용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국내 업체들이 최초로 8K급 제품을 선보일 경우,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그간 상용화 바로 전 단계의 제품을 CES에 선보여 온 데다, 올해 UHD 시장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제품 출시를 서두를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특히 LCD의 경우, 성장이 정체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OLED에 밀려나고 있어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인 것도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도 삼성과 LG전자의 8K급 UHD 공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행사 당일에나 공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공개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선적과 운송 작업은 이미 이뤄진 것으로 안다"면서 "양사에서 워낙 극비로 하고 있어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가변형 TV에는 55인치 OLED 디스플레이 채택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가변형TV는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평면TV의 곡률(휘어짐 정도)을 조절할 수 있는 TV로 플렉서블(Flexible) 형태가 가능한 OLED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가능해졌다. 이는 올해 주를 이뤘던 곡면(Curved)과 달리 곡률을 조절해 평면과 곡면이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고 난이도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문제를 해결, 가변형 TV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곡면 디스플레이를 OLED 외에 LCD에서 구현한 만큼 OLED는 차별화를 위해 가변형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춰나가기 위해 전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미 올해 CES와 IFA 등을 통해 삼성과 LG 모두 55인치 곡면 OLED 제품을 내놓은 경험이 있는 데다 이번에 초대형 제품으로 105인치 곡면 TV용 UHD LCD를 전시하는 만큼 가변형 TV용으로는 50인치대 UHD OLED를 채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외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8인치와 10인치(이상 OLED), 12인치(LCD)대 태블릿용 UHD 패널을 나란히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태블릿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급 제품은 OLED, 중저가 제품은 LCD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할 전망이다.

by 100명 2013. 12. 31. 07:32

 

 

SK브로드밴드(4,365원 ▽25 -0.57%) B tv 가입자 수가 지난 11월 26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2006년 7월 국내 최초로 VOD 중심의 IPTV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 4개월 만이며, 2012년 1월 100만명 돌파 시점부터 1년 10개월 만에 가입자가 2배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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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차별적인 콘텐츠 제공과 스마트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IPTV 가입자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최근 스마트TV 제조사와 협업해 B tv가 내장된 셋톱이 없는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안드로이드TV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선보였고, 다양한 홈 서비스 제공이 특징인 스마트박스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특히 B tv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에는 본방송 종료 후 10분 이내에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저스트 10 미닛’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B tv 서비스는 상반기 ‘국가 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IPTV 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최근 한국 산업 고객만족도(KCSI)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선도적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따라 B tv 모바일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내년 1월부터는 지상파 실시간 채널이 확대돼 가입자 증가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B tv 모바일 가입자 기반을 적극 확대해 유료 콘텐츠 이용 활성화는 물론 광고,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해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B tv 모바일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독점 중계를 비롯해 프로야구, 키즈 전용 채널 등 7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2만8000여편의 유·무료 VOD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3분기에는 EBS 계열 채널 수급을 통해 교육 장르를 강화하는 한편 오디오 채널 20개를 추가로 수급해 채널 라인업을 확대했고, 콘텐츠연합플랫폼과 ‘Pooq 서비스’ 계약 체결을 통해 내년 1월부터 MBC, SBS(40,950원 △800 1.99%) 계열 28개 실시간 채널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3. 12. 30. 14:28


[서울신문 나우뉴스]모두가 한번 쯤 커피를 마시다 뜨거운 온도에 입을 데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커피 온도를 딱 마시기 좋을 정도로 유지해주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를 실현한 제품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공업 디자이너 딘 버호벤(53)이 커피 온도를 딱 마시기 좋은 섭씨 55도로 유지시켜주는 머그컵인 ‘템퍼펙트(Temperfect)’를 개발, 내년 7월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호벤은 평소 자신이 끓인 커피가 처음에는 너무 뜨거워 입을 데기 십상이고 잠시 놔두면 너무 빨리 식어 맛이 없어지는 것이 불만이었다. 그래서 커피를 담으면 먹기 좋을 정도로 온도롤 식혀주면서 이를 오래 동안 유지시켜 줄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왔다.

버호벤은 처음 커피를 끓였을 때 온도가 섭씨 100도 정도이고 보통 60도가 넘으면 화상을 입기 쉽다는 것을 사전조사과정에서 알아냈다. 그래서 그는 섭씨 55도를 유지시켜주는 머그컵을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차례 실험 끝에 버호벤이 찾아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머그잔에 3중 단열재를 설치하고 단열재 사이사이에 녹는점이 섭씨 60도인 화학물질(Material X)을 첨가하는 것이다. 실온에서 고체인 해당 화학물질은 머그컵에 커피가 부어지면 올라간 온도로 인해 액체상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열을 흡수하고 커피 온도를 55도로 맞춰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가 식을 때 쯤 품었던 열을 다시 방출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이는 열이 가해짐에 따라 물질이 고체, 액체, 기체로 변화하는 상변화(相變化) 원리를 머그컵에 적용한 것이다. 참고로 해당 제품은 커피온도를 섭씨 55도로 3시간 동안 유지시켜준다.

한편, 버호벤과 동료인 로건 맥스웰은 해당 제품 초기 생산비용인 2만 3500달러(한화 약 2478만원)를 킥 스타터(2009년 시작된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통해 2주 만에 해결했으며 내년 7월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가격은 약 20파운드(약 3만 4000원)으로 계획 중이다.

by 100명 2013. 12. 30. 07:35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애플의 워크스테이션 컴퓨터 '맥 프로'의 가격이 조립 윈도 PC보다 오히려 저렴하다는 추산이 나왔다.

맥 프로의 가격은 미국에서 2천999∼9천599 달러(세금 별도), 한국에서 399만∼1천287만3천600 원(부가가치세 포함)인데, 이와 같은 수준으로 윈도 PC를 조립하면 오히려 돈이 더 든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컴퓨터 전문매체 퓨처룩스(www.futurelooks.com)는 맥 프로 최고·최저 사양 모델에 맞먹는 수준으로 윈도 PC를 조립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계산했다.

퓨처룩스는 재고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소매점의 현재 가격으로 부품 가격을 산출한 후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8 프로 가격(99 달러 99 센트)을 더했다.

부품 조립에 따른 인건비는 무시했으며, 판매세 등 세금이 붙기 전 가격으로 계산했다.

그랬더니 맥 프로 최고 모델(9천599 달러)과 비슷한 수준의 윈도 PC를 조립하는 데는 1만1천530 달러 54 센트(1천216만3천 원)가 들었다.

맥 프로 최저 사양 모델(2천999 달러)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윈도 PC를 조립하는 데는 3천994 달러 65센트(421만4천 원)가 들었다. 다만 이 경우 맥 프로보다 크기는 훨씬 컸으나 일부 성능은 우월했다.

퓨처룩스 편집장인 스티븐 펑은 "맥 프로와 맞먹는 성능을 가지면서 그보다 크기가 작은 PC를 조립하는 것은 지금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며 특히 최고 성능 부품이 필요한 작업을 할 경우 맥 프로의 가격은 엄청나게 저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작업용 워크스테이션으로 윈도 PC를 쓰는 것이 맥 프로를 쓰는 것보다 반드시 비경제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업그레이드 가능성 등 문제를 고려해야 하고, 또 윈도 PC용 부품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by 100명 2013. 12. 30. 07:23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외국을 여행할 때면 해외 로밍으로 요금이 엄청나게 나올까 걱정하는게 일반적이지만 곧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이 나올 전망이다.

이스라엘의 신생기업인 셀 버디(Cell Buddy)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여행자가 외국에 도착했을 때 로밍을 하지 않고 즉시 현지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자격으로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범용 심(SIM) 카드를 개발 중이라고 유로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범용 심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여행자들은 현지 전화번호를 부여받고 현지의 여러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조건 가운데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을 할 수 있어 자국 이동통신사의 비싼 로밍요금 대신 현지 이통사의 요금만 내면 된다.

셀 버디의 에레즈 도로 부사장은 "가령 프랑스에 도착했다면 우리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당신이 프랑스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일단 우리 앱을 열고 `데이터 요금제 구매'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이통사가 뜨고 다른 이용자들의 이용 후기와 평점 등을 보고 가장 좋은 이통사를 고르면 스마트폰을 현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로 부사장은 또 "우리 앱은 기본적으로 일주일이 기본 기간으로 설정돼 있다"면서 "기간도 필요에 따라 설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한가지 한계를 갖고 있다. 셀 버디의 범용 심카드는 현재는 컨트리 록이 걸려 있지 않은 스마트폰에서만 작동돼 자국의 이동통신사와 일정한 계약을 맺은 이용자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이 범용 심카드는 거의 시험이 다 끝난 상태이며 내년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요금은 1년에 44유로(약 6만3천여원), 하루에 3.6 유로(약 5천218원)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와는 별개로 역내 28개 국가에서의 로밍 요금을 없애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by 100명 2013. 12. 27. 08:33

ETRI "클라우드 기반 IPTV 웹 가상화기술 개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웹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인터넷TV(IPTV) 셋톱박스 이용자들도 앞으로 인터넷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된다. 기존의 셋톱박스를 교체하지 않고도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 IPTV를 서비스하는 통신사업자들의 서버에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해 시스템을 구동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웹 기반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하고, 화면을 고속으로 '캡처'해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HD급 해상도의 고화질 화면을 웹 기반 신형 셋톱박스와 동일한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시청자는 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란 설명이다.

이를 통해 IPTV사업자들은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에 ETRI가 개발한 SW를 이용하면 웹기능이 없는 구형 저사양 셋톱박스에서도 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오래 전 IPTV 서비스에 가입한 이들도 실시간 및 주문형 방송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패키지 형 웹 앱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된다.

통신사업자들이나 케이블TV사업자들이 셋톱박스 교체비용의 10% 정도로 SW구축을 할 수 있기에 셋톱박스 개발에 소요되는 투자비를 콘텐츠 개발에 투입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에게는 신규 셋톱박스 교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이를 통해 콘텐츠 생산·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클라우드 기반 웹 앱 어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 및 플랫폼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본 과제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방송용 웹 미들웨어 가상화 기술, 다수 사용자를 수용하기 위한 부하 분산 기술, 고품질 콘텐츠의 원격 실행 화면을 고속 처리 하는 다양한 전송 기술 등도 제공한다.

채종석 ETRI 방송통신미디어연구부문 소장은 “이번 가상화기술 개발은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기술과 접목한 방송 통신기술을 선도하는 한편 차세대 융합형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26. 14:19

[뉴스핌=김기락 기자] KT는 동해안에 이어 남해안에서도 LTE 속도가 2배 향상돼 전 해상품질이 통신 3사중에서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음성, 데이터, 동영상 서비스 제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내륙에서 제주를 항해하는 7개 항로의 12개 정기여객선을 대상으로 2배 빠른 LTE를 상용 구축했고, 품질 최적화를 통해 고객의 체감품질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KT는 제주행 해상로 품질 확보를 위해 약 5개월동안 선주들과 LTE 품질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여객선마다 LTE 기지국과 해상 전용 안테나를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LTE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 대비 62% 이상 개선 및 전송 성공율도 최대 90%까지 향상시켰다. 완도에서 제주간 여객선내에서 KT 고객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200% 이상, 해남에서 제주간 여객선내에서 전송 성공율은 최대 250%까지 개선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전무는 “KT는 이번 LTE-A와 더불어 내년 3월까지 서울ㆍ수도권 이 외 지역에서 광대역 LTE가 되도록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를 철저히 준비해 보다 빨리 대한민국 전역에서 광대역LTE-A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24. 15:23

SK텔레콤은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스마트삼성전자 갤럭시S4 액티브(모델명 SHV-E470S)를 18일 단독 출시한다고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S4의 변종 제품으로 야외(아웃도 어) 활동에 특화한 기능을 추가 탑재했다.

방진 기능은 `인체나 움직이는 부품에 의한 먼지 침투를 완벽히 막을 수 있는 수준'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6등급을, 방수 기능은 `물에 넣었을 경우 정해진 압력 하에서 수분 침투를 막을 수 있는 수준'으로 IEC 7등급을 받았다.

스키ㆍ해수욕ㆍ낚시ㆍ등산 등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된 상황에서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스마트폰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도 간편하게 물로 씻어낼 수 있다.

스마트폰 앞면의 홈ㆍ메뉴ㆍ돌아가기 메뉴가 모두 실제 버튼으로 구성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물 속에서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사양은 해외 출시된 같은 기종보다 높아졌다.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이동통신망을 지원하고 2.3㎓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천300만 화소 카메라와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화면 크기는 4.99인치, 두께는 9.1㎜, 무게는 147g이다.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와도 호환된다. SK텔레콤은 이 제품과 갤럭시 기어의 묶음 판매도 실시한다.

제품은 회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이다.

by 100명 2013. 12. 18. 14:24

성남--(뉴스와이어) 2013년 12월 17일 -- KT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서 주파수 묶음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을 적용한 이종 망 LTE기술로 기존 대비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LTE+WiFi 병합을 통한 300Mbps 이상 속도 구현시대를 열었다.

KT(www.kt.com)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이종망 병합전송(CA)기술을 적용하여 광대역 LTE망과 프리미엄 WiFi망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기술로 기존 LTE 대비 5배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현재 기존 광대역 LTE의 최고 속도인 150Mbps에 프리미엄 WiFi의 속도인 150~300Mbps를 초광대역화 하여 최종적으로 가입자는 300~450Mbps급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이는 최신영화 한편을 약 15초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또한, 이번 기술은 KT 고객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별로 LTE 또는 WiFi 데이터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가령,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YouTube) 동영상은 WiFi망을 사용하고, 보안 및 이동성이 요구되는 뱅킹서비스나 쇼설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은 LTE망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속도를 우선할 시에는 LTE와 WiFi 망을 병행하여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서로 다른 주파수 묶음기술(CA) 및 멀티무선망 접속관련으로 KT 핵심특허를 기반으로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병합전송 패킷 처리 및 멀티망 제공방식 등 신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향후 다수의 고객이 KT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단말의 변경 없이 구글 안드로이드 OS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버전 이후의 모든 단말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KT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지난 11월 25일 수도권 전 지역(서울은 9월 30일)에 광대역 LTE 커버리지 구축을 완료하여 운용 중에 있으며, WiFi 역시 세계 최다 규모의 21만개의 와이파이 무선접속점(AP)를 설치 운용 중이다. 특히, 이번 기술 적용된 150~300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AP를 다수 보유 중이며, 기가급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도 확대 중에 있다.

KT 네트워크 전략본부 박재윤본부장은 “현재 스마트폰의 성능 및 데이터 처리능력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어, 이 기술을 사용해 내년 상용화 예정인 20+10MHz 광대역과 Giga WiFi 기술을 병합한다면 상상이상의 놀라운 속도를 고객들께서 직접 경험하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18. 07:14


[서울신문 나우뉴스]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아이리스(IRIS·Interface Region Imaging Spectrograph) 위성이 포착한 지옥같은 태양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나사는 지난 6월 태양 대기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한 아이리스가 촬영해 보내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역대 가장 선명한 태양 대기를 보여주는 이 사진은 태양 표면과 코로나(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 사이를 촬영한 것으로 격렬하게 소용돌이 치는 태양폭풍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결과적으로 이 태양폭풍은 시간당 330만km의 속도로 지구로 날아와 환경과 위성통신 등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아이리스 위성의 역할은 바로 태양 폭풍의 비밀을 밝히는 것으로 향후 2년 동안 태양 주위에서 탐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리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바트 드 폰튜 박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고화질의 태양 대기를 담은 놀라운 사진”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태양 표면과 코로나 접점의 미스터리를 하나 둘씩 벗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100명 2013. 12. 12. 08:18

ETRI 기술 개발… 3D 프린트·게임·애니 등 적용 기대

사진 속 얼굴을 3D 얼굴로 신속하게 복원해 주는 3D 저작도구 관련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두 장의 사진으로 10초 안에 3D 얼굴을 복원할 수 있는 `다시점 영상기반 3D 얼굴 복원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카메라 두 대를 이용해 정면에서 얼굴을 촬영한 뒤 왼쪽ㆍ오른쪽 사진의 대응점으로부터 3D 위치를 분석, 3D 얼굴 정보를 복원하는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3D 표준모델을 이용해 자동으로 형태가 매팅되는 기술을 활용해 촬영사진과 표준모델 질감의 색조를 일치시켜 완벽한 3D 얼굴로 복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3D 얼굴 모델로 두상까지 바꾸는데 2분30초면 가능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앞으로는 3D 프린터 시장은 물론 교육용 e-러닝, 게임, 애니메이션, 완구 캐릭터, 테마파크, 의료시장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젠(Avagen)'으로 명명된 이 기술은 3D 프린터에서 최적의 3D 캐릭터를 출력할 수 있도록 3D 파일 포맷 및 데이터 가공 과정 등에 대한 테스트를 마쳐 곧바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해외 기술이전은 물론 국내 영상제작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ETRI는 공동 연구기관인 `스튜디오 다르다'와 유아의 실사 3D 얼굴을 적용한 `실사 기반 유아용 3D 동화 애니메이션'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구본기 영상콘텐츠연구부장은 "이 기술은 3D 캐릭터 제작 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3D 얼굴 생성 및 자세한 표현과정을 단축시켜 3D 애니메이션과 영화, 게임, 의료 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11. 15:20
케이블TV방송사(MSO) CJ헬로비전은 스마트폰의 케이블TV 조정 기능을 강화한 '헬로TV 스마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헬로TV 스마트는 케이블TV를 서비스하는 셋톱박스의 명칭이자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이름이다.

스마트폰을 리모컨 같은 TV 보조 기기로 사용하는 기존의 서비스에 비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방송 중인 TV를 원격으로 즉시 녹화 혹은 예약 녹화 하는 '스마트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한번 설정으로 앞으로 방영될 시리즈물 전체를 자동으로 녹화해 저장하거나 생방송을 일시 정지하고 되감을 수도 있다.

CJ헬로비전은 앞으로 두달여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녀가 시청 중인 프로그램을 원격으로 확인해 TV 시청을 제한하거나 원하는 메시지를 TV 화면에 띄우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올린 사진이나 영상을 TV에서 감상하도록 하는 '우리 가족 앨범' 서비스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자녀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전송하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헬로TV 채널을 통해 큰 화면에서 이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으로 우선 출시됐으며 연내 iOS용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헬로TV 스마트 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해 음성 검색, 플레이스토어, 웹브라우징, 유튜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들은 N스크린서비스 티빙(tving)에서만 제공되던 방송 전용관과 인기 방송 하이라이트 등도 즐길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스마트폰과 TV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차세대 셋톱박스 서비스"라고 소개하며 "시청자들은 별도의 스마트TV 구입 없이도 셋톱박스 하나로 고품격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2. 2. 14:34

<앵커>

스마트 안경, 스마트 시계에 이어서 머리에 쓰는 스마트 가발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글쎄요. 엉뚱한 것 같기도 하고 기발한 것 같기도 한데 한번 판단해보시죠.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주머니 속 휴대전화에 신호가 오자 머리에 쓴 가발이 진동합니다.

GPS가 수신한 위치정보를 가발 속 센서가 받아 길을 찾아줍니다.

일본 소니사가 미국에 특허를 출원한 스마트가발입니다.

가발 속에는 센서와 프로세싱장치,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가 숨겨져 있습니다.

무선 연결기능을 통해 휴대전화는 물론, 컴퓨터, TV, 조명기구 등 다양한 기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소니사는 특히 스마트가발이 평소 가발을 쓰는 사람이나 패션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상용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희준/교수,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 입는 컴퓨터 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계속 어떤 새로운 적용 분야를 찾아 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은 시범판매에서 큰 인기를 모은 스마트안경을 내년부터 일반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시계를 시장에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입는 컴퓨터 시장이 향후 5년 안에 현재의 5배가 넘는 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by 100명 2013. 11. 28. 08:05
사험차량이 주차장에 스스로 주차하는 모습 (ETRI 제공)

영화 전격 Z 작전의 첨단카 '키트' 현실화 된다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내 차를 주차시키고 불러올 수도 있는 무인 주차기술을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

ETRI 즉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6일, 원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를 주차시키고 주차된 차를 운전자가 내린 곳까지 정확히 호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화 '전격 Z 작전'에서 주인공이 손목시계를 통해 첨단 자동차 '키트'를 부르면 쏜살같이 차가 달려오는 영화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차량에 카메라 센서 5개와 초음파센서 10개를 달고 주차면에도 미리 센서를 설치해 완전 자동주차를 유도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예를들어 운전을 하다가 대형마트나 운동장 근처에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당 주차장 관리서버에 접속하면 자동차가 빈 공간을 알아내 스스로 주차장소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무인으로 주차할때 자동차의 속도는 대략 1-3km/h 정도로 영화속 키트처럼 쏜살같이 달려오지는 못한다.

연구원은 자동차 차체에 카메라 5개가 달려 주변에 보이는 것이 차량인지 사람인지 정확히 파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이가 아파서 밤에 급하게 병원에 갈때, 장애인 운전자가 주차할 상황, 공항처럼 너무 큰 공간에서 주차공간을 찾아야 하는 상황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명령만 내리면 차가 주차공간을 찾고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된 위치와 주변영상을 전송할수 있다는게 연구원 설명이다.

주차공간을 찾으러 다니며 소비하는 연료절감이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도 가능하고 주차장내 교통사고나 교통혼잡비용 등도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다.

연구원은 이 기술은 시중에 판매되는 주차보조시스템(PAS)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변속기어나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작동할 필요가 전혀 없는 혁신적 기술이라는 것이다.

연구원은 이 기술이 향후 5년 내에 상용화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대량생산체제에서 센서 등 20여개 부품값이 변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격으로는 대략 천만원 정도가 더 들지만 연구원은 200만원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다 주차장내 지도 등이 선행적으로 완비된 자동자차관리시스템이 적용돼야 이용가능한 것도 상용화에는 걸림돌이다.

 

by 100명 2013. 11. 26. 14:42
지상파 N스크린 플랫폼 'pooq' 다시보기 채널 중 다국어 자막 서비스가 적용된 MBC 드라마 '구가의 서'(MBC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MBC는 국내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을 위해 이번달 말부터 인기 다시보기 프로그램 1600여편에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다국어 자막 서비스는 IPTV(KT, SKB)와 지상파 N스크린 플랫폼인 'pooq'의 다시보기 채널에서 제공된다. 자막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제작돼 시청자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MBC의 최신 프로그램('진짜 사나이', '드라마 페스티벌', '쇼! 음악중심' 등)과 인기 종영 프로그램('구가의 서', '해를 품은 달', '남극의 눈물' 등)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8시 뉴스데스크' 역시 다시보기 자막서비스로 볼 수 있다.


또한 다국어 자막 서비스에 줄거리, 등장인물, 촬영지 등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양방향 정보를 포함시켜 시청 재미요소를 높였다. 한국어와 외국어 자막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다국어 멀티 자막 기능, 외국어 사전 보기 실시간 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MBC 측은 "이번 서비스로 스마트미디어 시대 TV, 웹, 모바일을 망라하는 다국어 서비스 제공환경을 조성해 미디어 소외계층에 대한 지상파 방송의 보편적인 시청권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 다국어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글로벌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를 통한 한류 확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13. 11. 22. 07:15

100Gbps급 광 송수신 성공 (대전=연합뉴스) 1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100Gbps(1초당 10억 비트)급 광 송수신 기술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ETRI는 미국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와 함께 이날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연구시험망(KOREN)을 이용해 서울과 100Gbps급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2013.11.12. <> jyoung@yna.co.kr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 등으로 인한 트래픽 과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광통신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와 함께 12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연구시험망(KOREN)을 이용해 서울과 100Gbps(1초당 10억 비트)급 데이터 송수신을 시연해 성공했다.

총 전송거리는 서울에서 경기 이천, 충북 진천을 거쳐 대전까지 왕복 510㎞에 달한다.

연구팀은 광케이블을 확장하지 않고 송수신장비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광통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기존 기술은 빛의 밝고 어두움만을 신호로 변환할 수 있어 전송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100Gbps급 광 송수신 성공 (대전=연합뉴스) 1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100Gbps(1초당 10억 비트)급 광 송수신 기술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ETRI는 미국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와 함께 이날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연구시험망(KOREN)을 이용해 서울과 100Gbps급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2013.11.12. <> jyoung@yna.co.kr

연구팀은 빛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불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성질을 이용해 이를 신호로 바꿀 수 있는 광 송수신장비를 개발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사이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광통신 속도가 최대 40Gbps급 정도인데, 이번에 100Gbps로 확대됨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자가 지금보다 2.5배 늘어나도 같은 속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광케이블 1㎞를 포설하는데 3억여원이 드는 만큼 이번 기술로 수천억원의 광케이블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2008년부터 벨 연구소와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5년 내에 테라 bps(1초당 1조 비트)급 전송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3. 11. 12. 14:38

11월 8일부터 윈도7 사용자도 IE11 정식 버전 무료 설치 및 사용 가능

경쟁사 브라우저 대비 약 30% 빠른 속도


개발자를 위한 개발환경 개선 및 웹 표준 지원 확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더욱 빠르고 안전해진 윈도7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11(Internet Explorer 11, 이하 IE11)을 8일 출시했다.

30% 더 빠른 웹 브라우저

IE11은 윈도 기반 PC, 노트북, 태블릿PC에서 웹사이트를 빠르고 유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윈도우 7용 IE11은 더욱 빨라진 페이지 로딩 속도, 빠른 상호 작용 등을 바탕으로 웹 브라우저 전반의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자바스크립트 성능이 강화됐다. MS 관계자는 IE11은 웹킷 선스파이더(WebKit SunSpider)벤치마크 결과 경쟁사 브라우저보다 약 30% 빠른 실행 속도로 실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세서 점유율을 줄였고, 보안 기능도 개선했다.

최신 웹 경험

개발자는 IE11이 제공하는 HTML5는 물론 CSS3, SVG필터, 다양한 터치 기능 등을 활용해 최신 웹 환경을 설계할 수 있다. 또 마우스와 키보드에서 벗어나 센서로도 IE11을 조작할 수 있게 해당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25가지 웹 표준 기능

IE11은 개발자가 유동적인 웹, 웹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25가지 최신 웹 표준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웹에서 고품질 웹 비디오를 재생하고, 2D/3D 웹 앱을 실행할 수 있다. 또, ▲새로운 F12 개발자 도구로 디버그 속도 향상 ▲하드웨어 3D 가속 기능 지원 ▲호환성 보기 기능을 통한 기존 웹 사이트와의 상호운용성 보장 ▲고품질 웹 비디오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한국MS는 보안이 강화되고 웹 표준을 준수하는 IE11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별도의 일정을 통해 IE11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윈도7 사용자의 구형 익스플로러를 IE11로 교체할 계획이라는 뜻이다. 이를 통해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구형 익스플로러를 시장에서 퇴출시켜, 국내 웹 환경을 자연스럽게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보안 문제로 구형 익스플로러만 ERP,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놓은 회사, 관공서의 경우 'Internet Explorer 11 자동 전달 비활성화를 위한 도구 키트(http://www.microsoft.com/ko-kr/download/confirmation.aspx?id=40722)'를 미리 내려 받으면 업데이트를 차단할 수 있다.

by 100명 2013. 11. 8. 14:41

소니가 다음 달 3일 '디지털 종이'를 출시한다. 기존 태블릿 PC나 e북보다 기능은 떨어지지만, '종이'의 느낌만은 제대로 살린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이 회사가 내놓을 '디지털 종이(Digital Paper)'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두께 6.8mm, 무게 358g의 e리더다. 13.3인치의 스크린 크기를 감안하면 혁신적인 무게와 두께다. 종이 느낌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덕분에 깨질 염려도 없다.

A4 종이 크기로 1200x1600 해상도의 화면을 제공하고,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다. 스타일러스 펜으로 메모를 하거나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에 들어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미국 업체 E-Ink의 '뫼비우스(Mobius)'라는 제품이다. 이 업체는 지난 5월 자사의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며 소니의 디지털 종이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출처=엔가젯]

기능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제한적이다. PDF 파일만 지원하고, 파일을 작성하거나 기존 문서에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할 수 있다. 사양도 높지 않다. 내장 메모리로 2GB/4GB 두 종류를 지원하고, SD카드 슬롯을 통해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대신 배터리는 와이파이를 끈 상태에서 3주 가량 쓸 수 있다.

가격도 비싸 일단은 비즈니스나 대학 등 일부 분야에서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10만엔(약 107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by 100명 2013. 11. 8. 14:24

팬택(대표이사 사장 이준우)이 ‘베가 시크릿노트’ 사용자를 위해 휴대폰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폰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팬택의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Kill Switch)인 ‘V 프로텍션’을 비롯해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하고, SK텔레콤의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지원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보안 환경을 갖추고 있다.

□ V 프로텍션 모바일 앱…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베가 시크릿노트’ 원격 제어

‘베가 시크릿노트’ 사용자들은 V 프로텍션 모바일 앱을 이용해 분실 즉시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를 잃어버렸을 경우, 주변 사람의 스마트폰(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 한함)에 V 프로텍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전에 등록한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화면 잠금 및 해제, 데이터 초기화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전화/문자 내역 조회 ▲실시간 전화/문자 사용내역 전달 ▲벨소리 울리기 ▲잔여 배터리 정보 확인 ▲소리 및 진동 설정 변경 서비스도 제공, 분실폰의 사용내역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개인정보의 악의적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준다.

□ ‘시크릿 키’… 지문인증 화면 잠금 해제로 타인의 무단 사용 방지

‘베가 시크릿노트’는 후면에 위치한 ‘시크릿 키’에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화면 잠금 해제 시 지문인식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잠금 패턴이나 PIN번호는 손자국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로 노출될 수 있지만, 개인의 고유한 생체 정보인 지문은 해킹이 어려워 분실된 ‘베가 시크릿노트’를 습득한 사람이 이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준다.

□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 전화로 간편하게 ‘베가 시크릿노트’ 원격 제어

‘베가 시크릿노트’(SKT향)는 현재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격으로 휴대폰을 잠그고, 현재 위치를 알아보며, 필요 시 스마트폰에 담긴 각종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는 ‘베가 시크릿노트’(SKT향)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SK텔레콤 고객 센터에 전화를 걸거나 T월드 웹페이지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베가 시크릿노트’ 사용자들은 분실 시에도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위치추적 서비스를 이용해 빠르게 ‘베가 시크릿노트’를 찾을 수 있게 됐다.

팬택 상품기획실장 이응준 상무는 “소비자들이 분실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해 ‘베가 시크릿노트’에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휴대폰 사용 환경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3. 11. 8. 07:09
  • - KT, 양방향 동시 기지국간 협력통신을 통해 기지국 경계지역 속도 20% 개선
    - KT, 글로벌 장비업체들과 기술 공동 연구로 2014년 상반기 상용화 목표
성남--(뉴스와이어) 2013년 11월 06일 --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에릭슨과 함께 LTE 데이터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TM9 기반의 양방향 동시 기지국간 협력통신(CoMP)’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 네트워크 환경에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기지국간 협력통신(CoMP)기술이란 LTE-A의 주요기술 중 하나로 단말이 가장 좋은 전송환경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여러 기지국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최적의 안테나 방향으로 간섭을 줄이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써 이전까지는 업링크나 다운링크 중 하나인 단방향으로만 동작하는 제약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기술로 하나의 기지국에서 단말기별로 변화된 신호를 복원해 주는 복조신호 전송을 통해 인접 셀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각 단말기들은 최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영화와 같은 대용량의 영상 스트리밍을 시청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올리거나,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특정 데이터를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하는 등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LTE 데이터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그 동안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독립적인 시험은 많았으나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양방향 동시 기지국간 협력통신(CoMP)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시연하였으며, 글로벌 장비사와 공동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KT는 “이번 시연은 6일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되었으며, 기지국 경계지역에서의 단말 업로드 및 다운로드 전송속도가 기존 대비 20%이상 개선됨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부문장은 “KT는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차세대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선보일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 역량 및 노하우를 통해 LTE-A를 넘어 5G 시대에서도 글로벌 ICT 위상을 더욱 견고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1. 6. 14:15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평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최우수군인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처음으로 편입됐다고 31일 발표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지배구조, 위험과 기회, 전략, 온실가스 배출회계, 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해 탄소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2009년부터 CDP에 참여하고 있는 KT는 탄소정보공개 충실도 점수인 CDLI(탄소정보공개 리더십 지수)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긍정적 조치를 평가하는 CPLI(탄소대응조치 리더십 지수)에서 높은 목표달성 수준을 나타낸 기업군 ‘밴드 A’에 포함돼 전 세계 통신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CDP한국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을 산업별로 구분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KT는 4년 연속으로 국내 통신부문 리더인 ‘통신부문 산업 리더스 클럽’ 편입됐으며 업종을 통틀어 국내 5개 최상위 기업 그룹을 뽑는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도 동시 편입됐다.

KT는 “에너지 절감, 친환경 구매, 자원 절감, 그린 기술 개발, 환경 전략의 5개 영역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환경경영위원회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아이피(All-IP) 네트워크, CCC(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 그린IDC, 스마트워킹 등 그린IT 기반 생태계를 구축해 사회적 탄소배출량 감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환경경영은 글로벌 그린 ICT 컨버전스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3. 11. 1. 07:08

 ◆ 삼성전자 대변신 ◆

"개발자들이 얼마나 올지 모르겠어요. 초대 인원이 1000명을 넘긴 했지만 다 올까요? 사전 등록은 300명이고 어제까지 700명이 등록했는데…."

삼성전자가 28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 인근 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 호텔에서 개최한 첫 개발자포럼을 1시간 앞둔 시간. 이 행사를 준비한 고정완 삼성전자 상무의 속은 타들어갔다. 처음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개발자들이 몰릴지 예측할 수 없었다.

삼성은 스마트폰, 태블릿PC, TV 등 하드웨어(HW) 분야 글로벌 1위로 등극했지만,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는 벤처와 다름없는 위상이기 때문이다. 최소 사흘간 4000~5000명이 다녀가는 애플, 구글의 개발자포럼에 비견할 바는 아니지만 첫 행사니만큼 관심을 끌어야 했다.

하지만 11시가 다가오자 개발자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문을 열자 자리로 뛰어들어가는 개발자도 보였다.

이날 개막연설에 참가한 인원은 1300명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구글, 애플, 인텔, 시스코, 오라클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연례 개발자대회를 개최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SW 엔지니어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꿈을 갖고 몰려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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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유럽 등 국적도 다양하다. 여기에 `갤럭시`로 유명해진 삼성전자가 SW 분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애플, 구글과 같이 자체 운영체제(OS)를 갖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간 3억대씩 팔리는 스마트기기(TV, 스마트폰, 태블릿PC, PC, 카메라)가 큰 무기다. OS는 안드로이드나 윈도가 될 수 있지만 삼성이 제조한 기기만이라도 연결할 수 있으면 삼성만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커티스 사사키 삼성MSCA 전무는 "양대 OS로 iOS와 안드로이드가 있지만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돈을 버는 것은 점차 어려워지고 차별화하는 것도 힘들어지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폰부터 TV는 물론 카메라, PC까지 다양하게 제조한다. 이것이 삼성의 힘이자 차별점이라고 알려지면서 개발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새로운 SW 전략은 삼성 서비스 플랫폼(광고 콘텐츠 뉴스 게임 음악 등)에 모든 콘텐츠를 올려놓고 삼성 제조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를 "삼성 스크린, 즉 S스크린에 모든 서비스를 올리는 게 핵심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이 이처럼 SW 기업으로 변신한 것은 맥 PC라는 하드웨어로 시작한 애플이 음원 장터 `아이튠스`를 앞세워 세계 MP3 시장을 평정한 것처럼 글로벌 제조 강자 삼성도 소프트웨어 비밀병기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하드웨어 제조 강자 애플은 아이튠스와 앱스토어라는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기기를 묶어 효율성과 수익성을 잡는 데 성공했다. 안드로이드 OS를 보유한 구글이 최근 들어 크롬북 등을 직접 제조하고 시장에 내놓은 데 이어 `크롬`을 사실상의 OS로 격상한 것도 `서비스 플랫폼`의 중요성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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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를 위해 일관된 사용자경험(UX) 및 통합 계정을 만들고 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삼성의 콘텐츠 및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멀티스크린 기반의 비디오 서비스 `워치온`,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삼성 월렛`, 인터넷 기반 메신저 서비스 `챗온`, 소비자 행동 패턴과 주변 상황에 기반한 서비스 등도 삼성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뒷받침해주는 앱이다.

삼성이 이날 개발자포럼에서 `타이젠(Tizen)`을 일절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안드로이드, 윈도, 타이젠과 같은 다수 OS에 단일한 삼성의 서비스를 올리는 게 목표라는 것이다.

삼성 생태계는 구글, 애플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각 기기의 개발자도구(SDK)부터 처음부터 공개해왔다. 개발자들도 SDK 개발에 참여해 스펙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다.

트위터 본사에 근무하는 엔지니어 유호연 씨(38)는 "단숨에 이 정도로 개발자를 모으는 것을 보니 삼성이 정말 커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주위에서도 삼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30. 08:10

LED가 데이터를 전송하는 ‘라이파이’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후단대학교의 실험에 따르면 LED 전구로 데이터 신호를 전송, 온라인 액세스가 가능함이 증명됐다.

라이파이가 온다…LED 전구로 인터넷 사용

19일(현지시각) 신화통신은 치 난(Chi Nan) 정보기술 교수가 이끄는 상하이 후단대학교 연구팀이 1와트의 LED 전구 1개면 4대의 컴퓨터가 인터넷 액세스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와이파이 등 기존 라디오 주파수의 역할을 LED의 빛이 대신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팀은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산하 상하이 테크니컬 물리학기관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속도도 느리지 않다.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LED 전구 1개는 최대 150Mbps의 데이터 전송률을 보인다. 150Mbps는 LTE48-A의 최대 속도이며 신화통신은 중국 대부분 지역의 광대역 인터넷보다 빠른 속도라고 전했다.

나아가 비용 효율성은 더 큰 매력이다. 건물 내 인터넷 액세스 장비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대신 전등을 LED로 바꿔야 한다.

그러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에는 넘어야 할 큰 산이 있다. 빛을 통해 데이터가 전송되기 때문에 건물 등 장애물 때문에 빛이 차단되면 신호도 끊길 수 있다.

라이파이(LiFi) 키트 샘플은 11월 5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산업전(China International Industry Fair)에 출품될 예정이다.

라이파이 기술은 원래 지난 2011년 영국 에딘버러 대학의 헤럴드 하스(Harald Haas) 교수가 발견한 것이다. 라이파이라는 용어도 헤럴드 하스 교수가 명명했다. 2011년 8월 테드토크(TED267 Talk)에서 하스 교수는 10Mbps의 전송 속도를 보이는 라이파이 단말기를 시연해보였다. 이론적으로는 1Gbps 이상 속도도 가능하다.

BBC에 따르면 올해 초 프라운호퍼 하인리히 헤르츠 연구소(Fraunhofer Heinrich Hertz Institute)가 하스 교수의 이론을 인정했다. 이 연구소는 통신 시스템, 디지털 미디어 및 서비스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기관이다.

by 100명 2013. 10. 21. 08:15

이미지 출처 : http://blogs.which.co.uk/technology/phones-3/apple-iphone-5s-fastest-phone-samsung-galaxy-s4-lg-g2/

해외 매거진인 ‘위치?(Which?)’가 실시한 스마트폰 성능 조사에서 아이폰5S가 싱글코어, 멀티코어 모두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 G2가 갤럭시S4를 누르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위치?(Which?)의 테크 블로그인 위치? 테크데일리는 아이폰5S, G2, 갤럭시S4 등 각 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 최신 제품들을 테스트하고 아이폰5S가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테스트에는 긱벤치(GeekBench) 앱을 사용했다. 위치?는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부터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정보가전 제품의 평가 테스트 전문 사이트다.

위치? 랩테스트에서 긱벤치를 사용해 각 단말기를 동일 환경에서 테스트했으며 아이폰5S가 갤럭시S4로부터 왕좌를 탈환했다. 위치?테크데일리는 “2012년 9월 발표된 아이폰5는 A6 프로세서로 가장 빠른 스마트폰이었지만 지난 6월 갤럭시S4에게 자리를 빼앗겼고 이제 다시 아이폰5S에 1위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폰5S는 위치? 랩테스트의 기존 벤치마킹 역대 기록들을 죄다 경신했다고 밝혔다. 아이폰5보다는 2배 가까이, 갤럭시S4보다는 50% 가량 빨랐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능은 64비트 A7 프로세서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듀얼코어 1.3GHz 프로세서만으로 경쟁사의 쿼드코어 스마트폰들보다 더 빨랐다”며 위치? 테크데일리는 “스마트폰의 고성능을 구현하는 데 많은 코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멀티코어는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구동할 때에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해준다.

이 테스트에서는 싱글코어의 성능과 멀티코어의 성능을 둘 다 비교했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다. 점수가 높을수록 속도가 빠른 것이며 S는 싱글코어일 때 점수, M은 멀티코어일 때 점수다.

1위 애플 아이폰5S : 1410(S), 2561(M)

2위 LG G2 : 882(S), 2355(M)

3위 삼성 갤럭시S4 : 687(S), 1939(M)

4위 HTC 원 : 643(S), 1805(M)

5위 애플 아이폰5C : 711(S), 1281(M)

6위 삼성 갤럭시S4 미니 : 649(S), 1135(M)

7위 HTC 원 미니 : 477(S), 880(M)

흥미로운 것은 LG G2다. G2가 갤럭시S4보다 나중에 발표된 최신 제품이긴 하지만 싱글코어, 멀티코어 모두 갤럭시S4보다 더 빠르다. 멀티코어 환경에서는 아이폰5S와도 견줄만하다. 싱글코어에서는 아이폰5S와 큰 차이가 있지만 멀티코어 모드에서는 아이폰5S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위치?랩 테스트 결과는 위치? 테크데일리(http://blogs.which.co.uk/technology/phones-3/apple-iphone-5s-fastest-phone-samsung-galaxy-s4-lg-g2/)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by 100명 2013. 10. 21. 07:32
  • - KT, 도서지역 LTE 서비스에 광전송망 제어 신기술 도입완료
    - KT, 독자 개발한 네트워크 신기술로 섬지역 LTE 체감속도 5~9배 향상
    - 관광객 많은 ‘섬지역 여행지 Best 70’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현장 적용 중
(성남=뉴스와이어) 2013년 10월 16일 --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도서지역에 열악한 LTE 네트워크 내 유선환경을 개선하고자 한 개의 광전송 장비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 및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신기술 장비를 도입하여 국내 주요 섬지역의 LTE 체감속도를 기존대비 5~9배 향상 시켰다고 16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광전송장비(MSPP) 전송망 제어기술은 기존 전송장비의 데이터 흐름과 트래픽 집중시의 데이터 누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어기술로, KT가 독자적으로 고안하여 단독으로 현장에 적용한 신기술이다.

KT는 “이번 기술적용은 관광객이 많고, 통신품질 확보가 난해한 도서지역(흑산도, 연화도 등) 중 ‘섬지역 여행지 Best 70’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연휴 동안 특별조를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경남 8개 섬지역에 우선 현장 적용을 완료하였고, 기존대비 획기적으로 향상된 LTE 체감속도를 40~70Mbps급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통신망 구현을 위해서는 기지국까지 광케이블을 포설하여 제어하게 되나, 섬이나 해상로의 경우에는 물리적인 광케이블 구현이 어려워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의 무선 전송로를 통해 서비스를 구현하므로 육상의 광케이블에 비해 속도저하 등 품질이 나빠지게 된다.

KT는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기존 장비의 전송용량을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데이터 전달 시 병목현상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여 속도저하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하였으며, 특히 이 기술은 기존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짧은 시간 내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 연화도 섬에 거주하는 주민대표는 “스마트폰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며, “이번 KT 속도향상 결과를 도민들에게 방송으로 공유하고, 연간 14만명에 달하는 연화도 방문 여행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서창석상무는 “현재 통신 3사 중 KT만이 유일하게 광대역 LTE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였으며, 이미 서울 전 지역에 구축을 완료한 상태이며, KT는 10월말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추후 전국망 구현에 대비하여 통신 소외지역인 도서 섬지역 등까지 완벽한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by 100명 2013. 10. 16. 14:43

소음제거기 `소노`<사진출처:유튜브>

지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스미스. 샤워만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 생각이었지만 열악한 주거 환경이 허락하지 않는다. 거리의 차는 24시간 경적을 울리고 근처 농구장에선 시도 때도 없이 공 튀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설상가상으로 층간소음도 심하다. 소음으로 만성 불면에 빠졌지만 이사 갈 돈이 없으니 별 수 없다.스미스의 고민을 단번에, 그것도 싸게 해결할 방법이 있다. 유리창에 붙이기만 하면 시끄러운 소리를 없애주는 소음 제거기 `소노(Sono)`다. 소노는 손바닥만 한 크기에 평평한 조약돌을 닮았다. 유리창에 붙이면 창을 울리는 진동으로 소음을 파악한다. 디지털사운드 처리기술로 소음을 듣기 좋은 소리로 변환한다. 자신이 듣기 싫은 소리를 소음으로 지정해 같은 소리가 발생하면 지울 수도 있다.

소노를 개발한 루돌프 스테파니치는 “이웃집 개 짖는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면 이를 소노에 입력해 개 울음소리를 아름다운 새 소리로 바꿀 수 있다”며 “자신이 싫어하는 소리를 부드러운 소리로 바꿔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노는 플러그인 충전과 함께 주변 전자신호를 이용한 자동 충전 기능도 가능하다. 와이파이 공유기 옆에 두면 저절로 충전된다. 소노는 날개 없는 선풍기로 유명한 영국의 가전업체 다이슨이 개최하는 `제임스다이슨어워즈` 톱20에 선정돼 오는 11월 최종 우승을 노린다. 스테파니치는 소노 업그레이드와 상용화를 위해 현재 적절한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by 100명 2013. 10. 15. 14:22

주의력결핍과잉행동(ADHD) 증후군을 게임으로 치료하는 연구가 핀란드에서 진행 중이다.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증세다.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충동적인 활동을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과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급격히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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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정신의학센터는 사람의 뇌로 게임을 조작하도록 해 ADHD를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뇌파를 검출해 게임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뇌파전위기록술(Electroencephalography: EEG) 헤드셋을 활용한다. EEG 헤드셋은 사람의 뇌가 만드는 뇌파를 활용해 컴퓨터를 조작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업체 이모티브 시스템즈가 개발한 'EPOC 헤드셋'이 대표적이다. 원래 게임 분야에 응용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지만, 최근에는 뇌파를 연구하는 신경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헬싱키 연구진은 50명의 ADHD 환자를 40가지 단계로 이루어진 게임 치료 실험에 참여하도록 했다. 모니터 속 공을 움직이는 간단한 게임이다. 헬싱키 연구진은 생각에 따라 다른 뇌파와 신호가 발생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빌레 타피오 헬싱키 정신의학센터 정신과 의사는 "사람의 뇌를 분석하고, 게임으로 치료하는 연구를 시작했다"라며 "뇌의 어느 영역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있는지 혹은 활성화되지 않는지를 파악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은 성취의 연속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생각을 한 곳으로 모아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주의력과 집중도를 높이는 ADHD 치료제를 게임에서 발견한 셈이다.

헬싱키 연구진이 ADHD 치료를 위해 게임에 집중하는 까닭은 이뿐만이 아니다. 연구진은 뇌파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의 뇌는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뇌파를 내보낸다. 뇌가 내뿜는 다양한 전기적 신호와 파장을 정의할 수 있다면, 다양한 문제를 치료하는 데 응용할 수 있다.

빌레 타피오 정신과 의사는 "뇌의 활동영역 뿐만 아니라 파장이나 전기적 신호 등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환자마다 각기 다른 뇌파 프로필을 설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뇌파와 게임을 활용한 ADHD 치료 연구는 앞으로 정신의학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ADHD 증후군은 전세계적으로 큰 골칫거리다. 미국은 ADHD 증후군 치료에 지금까지 1430억달러를 웃도는 사회적 비용을 지출했다. 우리돈으로 153조원에 이른다. 게임과 뇌파를 활용한 ADHD 증후군 치료법은 대안 치료법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물치료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환영할만하다. 헬싱키 정신의학센터는 'ADHD 증후군 치료를 위한 게임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를 만들어 핀란드 투자위원회로부터 79만유로를 투자받기도 했다. 우리돈으로 11억원에 이른다.

핀란드 연구진은 이미 ADHD 증후군 치료에 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했다. 헬싱키에 있는 병원에서 활용하는 단계다. 기능성 게임 개발업체 시리어스게임핀란드는 오는 2015년까지 ADHD 증후군 치료에 활용할 새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by 100명 2013. 10. 14. 14:52

상업용 휴대폰으로 이뤄진 최초의 통화는 30년 전 오늘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 솔저필드에서 모토로라 다이나택(DynaTAC)으로 이뤄졌다고 포브스가 14일 보도했다. 1984년 상용화된 이 제품 가격은 3995달러로 지금으로 치면 9000달러(약 1000만원)에 이른다.당시 다이나택은 28온스(약 794그램)로 아이폰 5S보다 7배 무거웠다. 2000년대 나온 휴대폰과 비교하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그 이전에 개발된 서류가방 형태의 거대한 휴대폰보다는 훨씬 가벼웠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에 따르면 다이나택으로 걸린 최초의 전화는 솔저필드 밖에서 아메리텍 사장 밥 바넷이 알렉산더 그라함 벨의 손자에게 건 전화다. 모토로라는 수십년에 걸쳐 휴대폰 크기를 줄였고 스타택과 레이저(RAZR) 같은 제품이 출시됐다.

by 100명 2013. 10. 14.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