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꿈틀!

2007.04.01/허남웅 기자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와 CGV가 관객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메가박스는 20, 30대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 ‘Movie on Style with MEGABOX'를 마련했다.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작은 규모의 로맨틱 영화를 선별, 신작과 기개봉작으로 나눠 올 5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영할 예정. 프로그래밍팀 김수연 대리에 따르면 “콘텐츠 차별화를 고심하던 중 로맨틱 영화를 찾는 관객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 무비온스타일을 출시하게 됐다”고.

별도 상영관을 마련하지 않는 대신 신작은 모든 지점을 대상으로, 기개봉작은 코엑스와 신촌지점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상영할 계획이다. 첫 작품으로, 신작은 <쉬즈 더 맨>이, 기개봉작은 <러브 액츄얼리> <수면의 과학> 등 16편의 작품이 코엑스와 신촌점에서 나뉘어 상영된다. 한편, CGV는 3월 22일 죽전을 필두로 일산(3월 29일), 미아와 천안(4월 1일)에 새 지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CGV는 국내 멀티플렉스 최대 규모인 전국 47개 지점의 372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다

by 100명 2007. 4. 1.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