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스시네마 부산, '영화나눔' 운동 전개
[뉴시스 2007-03-24 15:32]

"휠체어 타고 친구, 가족들과 영화를 즐겨요"

멀티플렉스 상영관 프리머스시네마(www.primuscinema.com) 부산 아시아드점은 24일 부산지역 장애우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영화나눔' 행사를 가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이날 행사에는 1급에서 6급까지 거동이 불편한 250여명의 장애우 등이 참석해 최근 개봉된 영화 '복면달호'를 관람했다.

이에 앞서 부산 여성장애인연대는 이 자리를 통해 매월 개최하는 정기모임을 갖고 신입회원 소개, 활동사항 보고 등의 자체행사를 개최키도 했다.

부산 여성장애인연대 김경미 간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드점에서 정기모임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상영관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영화도 볼 수 있어 우리 장애우들이 더 즐거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정석 프리머스 부산 아시아드점장은 "지난해부터 부산지역 사회복지단체와 기업, 관공서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영화나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7. 3. 25.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