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리즈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불만족하는 소비자들의 신고도 커지고 있어 제품 자체의 불량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문제점이 신차 출고 6개월 안에 일어나고, 발생 부위도 차체 떨림, 엔진 소음, 브레이크 소음, 엔진 누액 등 차를 타기 겁이 날 정도로의 중요 부분들이다. 르노삼성은 이런 불량 신고 건수는 전체에 비해 적은 수이고, 그 것으로 제품 불량을 따지기에는 무리라고 한다. 하지만 불만 사항이 적지 않게 증가하고 있고, 자칫 사실일 경우 커다란 사고를 가져올 수 있는 사항이므로 르노삼성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르노삼성 제품 자체가 불량 했던 것은 아닌가?” 소비자 선호도와 만족도가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르노삼성에게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의 파업으로 국민들의 거부감이 생겨날수록, 소비자들이 현대차와 비슷한 제품 범주에 속한다고 느끼고 있는 르노삼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이 시작한 기업이라 선호의 체감도는 더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르노삼성의 차량이 출고된 후 얼마 안 되어 시동불량, 소음, 차체 떨림 등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LPG 차량의 경우 문제점이 더 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르노 삼성의 자동차에 불만족하는 소비자들에 의해 제품 자체에 결험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에는 엔진 소음, 차체 떨림, 엔진 누액 등의 불만이 2월 한 달 동안 약 40건 정도가 접수되었다. 그리고 SM 클럽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자칫 진실이라면 향후 사고 위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입 얼마 되지 않아 문제 발생
2007년 1월 24일 평촌에서 르노 삼성의 LPG 차량을 구입한 H씨. 출고 첫 날부터 자체 떨림이 많은 것을 느끼고 정비소에 문의차 들렀다. 지정사업소에 들어가서 수리 의뢰를 받으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차량 인도 첫 날부터 엔진에 수리가 들어가는 것이 마음이 언짢아져 교환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2006년 8월 뉴 SM5를 구입한 K씨는 12월 주차 도중, 차량에서 소음을 듣게 되었다. 정비를 신청하여 받은 진단은 브레이크 라인 디스크 마찰로 제동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이런 소음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첨언까지 듣게 되었다. 지정업체에 수리를 맡겼지만 소음은 해결되지 않았다. K씨는 적잖은 금액의 차량을 큰 맘 먹고 구입한데다가 몇 년 동안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터라 더욱 속이 상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소비자보호원을 비롯하여 SM 클럽 등에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SM클럽의 게시판에는 소음의 원인이 타이밍 벨트가 체인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거나 인젝터의 소리가 아니냐는 등의 토론이 이어지고 있고, SM3가 다른 차들에 비해 소음이 있는 편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누적 판매 50만대, 새발의 피
르노삼성은 그 동안 SM 시리즈를 50만대 팔아왔고, 월 6천대 가량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현재 수출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고객 만족도 또한 5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르노삼성의 관계자는 만약 차량 자체의 결함이 있다면, 수출 과정에서 타국의 검수과정조차 통과할 수 없을 것이고 지금처럼 많은 물량을 수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소보원이나 기타 소비자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전체 판매 물량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소비자들의 르노삼성의 차에 대해 선호가 커지면서 작은 결점도 크게 다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하며 불만 사항이 있는 고객이 불편사항을 접수했을 때는 관련 부서에서 성심껏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소음과 소리의 차이는 개개인이 다르게 느껴지며, 오히려 르노삼성의 차량이 더 조용하다고 하는 고객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만분의 일 불량도 소비자는 불신
르노삼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미한 수준의 불량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 개개인에게는 커다란 불편과 실망감을 안겨주게 된다. 소비자들은 ‘A/S가 친절하지만, 문제는 없다‘라는 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공감하고 그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르노삼성이 ‘이 정도의 불량쯤은‘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백만분의 일의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 장인 정신을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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