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부산,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해설 프로그램 개최
(부산=뉴스와이어) 2007년03월24일--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부산 관객과 만나, 세계영화사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지난 3월 22일부터 개최중인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 월드시네마IV”의 관객해설 프로그램으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떠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를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동진 씨는 자신이 추천한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암흑가의 세 사람> <벌집의 정령> <위대한 앰버슨가> 등 8편을 상영 전에 직접 관객에게 해설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이동진 씨는 지난 1월 조선일보를 퇴사하고, 최근 영화 콘텐츠 사이트 ‘이동진 닷컴’을 오픈하여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 하고 있다.

월드시네마IV는 시네마테크 부산이 2004년부터 야심 차게 진행하고 있는 특별 기획전으로 영화 탄생 이후 작품의 내적 우수성과 대표적인 전형성으로 인해 수많은 영화인들로부터 끊임 없는 찬사를 받아 온 거장 감독들의 숨결과 공헌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무성영화시대의 기념비 <탐욕>(1924)에서부터 알프레드 히치콕의 걸작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사무엘 풀러의 컬트 B급 영화 <충격의 복도>(1963>, SF의 전설적인 작품 <블레이드 러너>(1982)와 필립 가렐의 비애 넘치는 대표작 <밤바람>(1999)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걸작 20편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4천원, 회원 3천원이다.
by 100명 2007. 3. 24.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