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실내 자동차 극장’ 등장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시에 실내자동차극장이 등장한다.

자동차극장업체 로얄시네마는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3천300㎡(1천평)에 단층 규모의 실내자동차극장 '뷰카25(Viewcar25)'를 오는 29일부터 개장, 영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10개의 부스에 부스마다 1대의 차량만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야외 자동차극장과 달리 실내에 냉난방 시설이 장착되어 있어 영화를 볼 때 온도조절을 위해 차의 시동을 걸 필요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한 영화를 정해진 상영시간에 보던 기존 자동차극장과 달리 자신이 고른 영화를 100인치의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이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최근 개봉작 가운데 비디오나 DVD로 출시되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비디오방처럼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비교적 최신 영화를 볼 수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상영되는 영화는 회사 중앙서버에 저장된 것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다운로드해서 보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 부스에서 같은 영화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로얄시네마 관계자는 "자동차극장을 운영해보니 보다 독립적인 공간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손님들이 많았다"면서 "밤에만 운영되는 자동차극장과 달리 실내자동차극장은 24시간 운영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홍보했다.

by 100명 2007. 3. 23. 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