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클릭 아시아, 팬텀과 합병

2007.03.20/온라인 편집부

한국영화 해외 세일즈, 마케팅 회사 씨네클릭아시아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과 합병했다. 2000년 설립된 씨네클릭아시아는 지난 6년간 <오아시스> <장화, 홍련> <올드보이> <괴물>을 비롯해 <빈 집> 등 김기덕 감독의 영화 7편을 포함, 한국영화 약 45편을 전세계 143개 국에 수출해왔다. 또 2007년부터는 해외 합작, 투자 및 외국영화의 전세계 배급 등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 중이다.

이번 합병으로 씨네클릭아시아의 모기업이 된 팬텀엔터그룹은 1990년 골프용품 및 스포츠 용품 수출업체로 출발해 2005년에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음반, 드라마, 오락프로, 영화 등의 컨텐츠 제작 및 유통으로 사업 부문을 확장했다. 특히 올해는 영화 제작사 도너츠 미디어(구 팝콘필름)와 유재석, 강호동 등 톱 MC군단을 보유한 DY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영상 미디어 사업 컨텐츠를 확보했다.

팬텀엔터그룹과의 합병 이후 씨네클릭아시아는 11개 계열사 및 제휴사들과 연계해 영상 사업 부문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현재 씨네클릭아시아는 ㈜바른손이 제작하는 <헨젤과 그레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가제) 등 한국영화의 해외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by 100명 2007. 3. 20.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