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고려청자 또 무더기 발견
 
 충남 태안군 앞바다 마도에서 대접과 접시, 잔 같은 고려청자(12세기 후반∼13세기 전반) 515점이 발굴됐다. 이곳은 지난해 고려청자 운반선과 최고급 사자 모양 향로 등 고려청자 2만2000여 점이 발견돼 화제를 모은 대섬 앞바다에서 10km 떨어진 곳이다. 문화재청은 25일 “이번에 발견된 청자는 지난해 왕실에서 쓰던 청자에 비해 수준은 떨어지지만 이곳이 고려 수도 개경을 가기 위해 청자운반선이 꼭 거쳐야 하는 곳이고 조류와 물길이 빨라 선박이 많이 침몰했다는 기록이 있어 내년에 더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7. 26.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