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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ㆍ애경ㆍCJ 세제값 담합
LG생활건강 애경산업 CJ 등 국내 3대 주방ㆍ세탁세제업체 간부들이 제품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리고 판매조건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12일 LG생활건강 조 모 상무, 애경산업 최 모 부사장, CJ라이온 영업본부장 박 모씨 등 3명을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3개 업체에 대해 벌금형 3000만~1억5000만원을 부과해 달라며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제품은 한스푼 수퍼타이 퐁퐁 자연퐁(이상 제조업체 LG생활건강)을 비롯해 퍼펙트 스파크 트리오 순샘(이상 애경산업)과 비트 참그린(이상CJ)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3개 업체 간부들은 2004년 3월과 이듬해 4월 중역회의 등을 통해 주방ㆍ세탁용 세제의 직거래용 공장도 가격과 소비자 매매가, 할인점 판매가 등을 10% 정도 높이기로 두차례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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