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ty 시장 2010년 57兆”
[파이낸셜뉴스 2007-03-12 11:36]

오는 2010년 우리나라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시장 규모가 60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City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원스톱 행정서비스, 자동화한 교통·방범·방재 시스템, 주거공간의 홈네트워크화 등이 이뤄지는 미래형 첨단 신도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현재 광역단체와 지역별로 37개의 u-City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2010년이 되면 57조원 규모의 대형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ETRI는 또 57조원의 유비쿼터스 시장은 개인생활부문 1조6000억원, 산업경제부문 30조1000억원(서버 등 기기부문 8조8000억원, 서비스 21조3000억원), 공공행정부문 4조6000억원, 기타산업 21조원 등으로 나눠진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오는 8일 서울 역삼동 멀티캠퍼스 18층 국제회의실에서 주최하는 'u-시티 2.0을 향한 도시전략'이라는 주제의 u-City세미나에서 이같은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u-시티 세미나는 산학교류 형식으로 유비쿼터스 흐름에 따른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조명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u-City 사업을 전망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 도시계획, 경영, IT관련 학계 교수 4명과 삼성SDS의 전문가 4명 등 총 8명이 u-City 사업 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서울대 정창무 교수는 'u-City 등장의 당위성'을 발표하고, 숭실대 박영택 교수는 'u-City를 위한 상황인지기술'을, 경희대 이경전 교수는 'u-City 관점에서의 비즈니스모델 평가모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양희동 교수는 'IT 2.0의 도래 배경과 현상, u-City와의 연계성'을 통해 u-시티 2.0을 소개한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2월 삼성물산, 삼성네트웍스, 에스원 등 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삼성 u-City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삼성u-City 발전 로드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by 100명 2007. 3. 12.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