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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술인력 이민 늘려야" |
미 상원 청문회서… "경쟁력 확보 강화 차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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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게이츠 회장이 미 상원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보건교육노동연기금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고급인력의 취업비자 발급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미국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미래가 어둡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간 6만5000건으로 제한된 고급기술인력 비자 H1-B의 발급 건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게이츠 회장을 비롯해 제너럴일렉트릭(GE) 제프리 임멜트 CEO, 시스코 시스템스 존 체임버스 회장 등 미국의 IT 업계 대표들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해외 고급인력들에 대한 문호를 대폭 개방할 것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기업인 위프로(Wipro)의 아짐 프렘지 회장이 미국 IT 교육과 이민정책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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