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일본 외무성이 올들어 독도가 일본고유의 영토임을 주장하는 독도관련 홈페이지 내용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영남일보 2월7일자 1면 보도)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활용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알리고 있다.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7일 일본은 세계 최대 동영상 이용자 제작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에 독도를 '다케시마'라며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홍보하는 동영상을 올려놓고 있다고 폭로했다.
7일 현재 이 동영상은 2천여명의 이용자들이 접속했으며 '일본해' 표기 정당성에 관한 홍보 동영상도 3편이 영어로 제작돼 5천명이 넘는 네티즌이 시청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미국 야후 UCC 사이트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주요 UCC 사이트마다 독도를 일본땅으로, 동해를 일본해라고 홍보하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끼리 질문과 답을 통해 정확한 지식을 만들어가는 UCC 서비스인 야후 'Answers'(http://answers.yahoo.com)에서는 "독도 영유권은 어디 있나요"라는 질문에 "일본땅"이라고 답변된 것이 최고 지지를 얻어 'BESTAnswer'로 선정됐다.
또한 해외의 대표적인 UCC 사이트인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에서도 동해 지도에 다케시마 분지와 울릉분지를 같이 표기하고, 대한해협도 쓰시마해협과 같이 표기하고 있다.
특히 위키피디아는 전 세계 약 3만명이 76개 언어로 모든 분야에 대해 편집하고 있는 웹사이트로, 네티즌 사이에서는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이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반크 관계자는 "일본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UCC를 역사 왜곡의 교두보로 선점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일본이 향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UCC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영토를 왜곡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한국의 올바른 역사관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망언을 한 데 이어, 일본 우익 민간단체로 추정되는 '일본 역사 진실을 보급하기 위한 모임'도 위안부, 야스쿠니 등의 역사문제를 일본측 시각으로 왜곡한 영문 사이트(www.sdh-fact.com)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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