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 전송에 복사방지 기능도 첨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픽처스와 워너브라더스가 디지털시네마 임플리멘테이션사(DCIP)와 손잡고 브로드밴 드(광대역망)를 통해 극장에 영화를 전송하는 신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TG데일리닷컴 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은 스튜디오들이 극장에 필름 프린트를 공급하는 대 신 디지털 파일로 전환해 전송하는 것으로, 실용화될 경우 극장수대로 프린트를 만 드는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영화가 상영되는 스크린 수도 탄력성 있게 조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유니버설과 워너 측은 밝혔다.

예를 들어 만약 한 스크린에서 영화가 매진되면 즉각적으로 비어 있는 스크린에 서 영화를 추가 상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영화사와 손을 잡은 DCIP의 트래비스 라이드 회장은 AP와의 인터뷰에서 " 우리의 목표는 가장 쉽고, 가장 빠르며, 가장 안정되고, 또 가장 값싼 영화배급 기 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DCIP는 신생회사로 영화의 디지털 배급방식을 추구하는 극장들이 연합해 설립하 고 소유하고 있다.

이들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영화를 상영하는 미국 내 극장 수는 2천200개에 이른다.

이번에 개발될 신기술은 전송되는 영화 파일에 복사방지 기능을 첨가, 해적판 복제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스튜디오들은 기대하고 있다.

새 기술 시 험은 올 연말 시작될 예정이다.

by 100명 2007. 3. 7.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