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노동자, 영화 싸게 본다
'기업사랑운동' 일환 CGV 창원점과 제휴 20% 이상 할인
창원시에 거주하는 노동자는 영화 관람료를 적게는 20%, 많게는 전액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20일 창원시는 기업 사랑 운동 활성화 차원에서 창원시 팔룡동 뉴코아 아울렛에 있는 cj-CGV 창원점과 제휴를 통해 공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료 할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일 박완수 창원시장과 박혜정 CGV 창원 점장이 영화 할인 협약을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시와 영화관이 맺은 협약에 따르면 창원시에 거주하는 모든 제조업체 근로인과 기업인이 cj-CGV 창원점에서 영화를 볼 경우, 영화료 6000원 중 2000원 할인 혜택을 받게 되며 동반 1인에 대해서도 1000원 할인한다. 특히 이 영화관과 제휴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많게는 4000원, 적게는 1000원까지 중복 할인 혜택을 적용 받게 돼, 신용카드의 종류에 따라 무료 영화 관람도 가능해진다.

시가 3년째 선정하고 있는 이달의 기업인과 노동자에게도 한달 동안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단 수상한지 한달 이후부터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지난 1월 이전에 선정된 기업인과 노동자는 무료 관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에게는 무료 관람뿐만 아니라 극장 안 매표소 등 주요 장소에 우수 기업체와 기업사랑 캠페인 홍보 코너도 설치해 기업인과 노동자 기(氣)살리기를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체가 30인 이상 단체관람을 원할 경우 1인당 5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창원시에는 1000여개 중소기업이 있다.
by 100명 2007. 2. 21.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