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대 팔린 `삼성 소울폰` 살펴보니 [베타뉴스]

'유럽 출시 한 달 여만에 100만대 판매, 살아 움직이는 UI 구현한 '소울 키패드'로 사용편의성 제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휴대폰 '소울'이 국내에 출시된다.
지난 2월 MWC 2008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소울'은 삼성전자가 휴대폰의 비전을 제시하는 전략폰.

'소울'은 출시전부터 해외 사업자들로부터 '삼성다움'이 느껴지는 첨단 기능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됐다는 호평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5월 유럽시장에 본격적인 출시 이후 한 달 여만에 100만대이상 판매되었다. 특히 영국에서는 출시 2주만에 약 8만대가 판매돼 휴대폰 히트리스트 2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영국에서만 약 28만대가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15만 대가 판매됐다.

중국, 동남아, 러시아 출시에 이어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됨에 따라 소울폰의 국내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자동 변환되는 UI가 눈길 사로잡아 = 국내에 출시되는 '소울'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 전면 하단부의 OLED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능에 맞게 아이콘이 자동 변환되는 UI를 담았다는 것.

예로 카메라 촬영을 할 때는 카메라 아이콘(밝기조절, 확대/축소 등)으로, DMB를 시청할 때는 DMB 아이콘(채널, 볼륨 등)으로 키패드 아이콘이 자동 변환된다. 또 영상통화를 할 때, 계산기를 이용할 때에도 기능에 적합한 아이콘으로 전환된다.

또 다른 특징은 카메라 기능. 500만 화소 고화질 디지털 메라 모듈을 사용했으며, 오토포커스, 고감도 ISO, 손 떨림 보정, 접사, 얼굴인식, 파노라마, 스마일 샷 등 디지털카메라에 손색없는 기능을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제품에만 지원하는 지상파 DMB 기능. 그 외 HSDPA를 지원해 7.2Mbps의 빠른 속도로 영상통화, 무선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뱅킹 기능, 이동식 디스크, 파일뷰어, 블루투스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두루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울은 삼성 휴대폰의 혼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존 슬라이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터치 방식의 키패드를 부분적으로 적용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소울폰은 먼저 SKT, KTF를 통해 출시되고 다음 달에는 LGT를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그레이와 플래티늄 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0만원대 후반이다. △ 삼성전자 소울폰 사진촬영 모드△ 삼성전자 소울폰 DMB 수신 화면
by 100명 2008. 6. 19.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