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업계 트렌드 7

최근 열린 미국 마케팅 포럼에 참석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션 카튼(Sean Carton)이라는 사람이 정리한 "마케팅업계의 7가지 트렌드"라는 글이다.


▶사양길에 접어든 광고 배너 = 마케팅 포럼에 모였던 세계적인 브랜드 기업들은 모두 전통적인 온라인 광고모델에 흥미를 잃은 것으로 보였으며, 아마 2002년 후반과 2003년 초반까지 온라인 배너산업은 더 큰 하락세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브랜드광고 위축, 온라인 직접마케팅 큰 호응 = 마케터들은 인터넷을 이용한 타깃 마케팅에 탄탄한 신뢰감을 보이고 있었다. 온라인 직접 마케팅의 최전방에 있는 e메일 마케팅이 뜬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e메일 마케팅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e메일 마케팅에 대해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검색엔진 마케팅에도 큰 관심 = 한 온라인 소매업체 사장은 회사가 끌어들이고 있는 트래픽의 60%가 검색엔진 마케팅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공격적인 검색엔진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나머지 트래픽들은 주로 e메일 마케팅으로 끌어들인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이 회사에 배너광고에 의한 트래픽은 전혀 없었다.

▶사이트 구축 유행 시들 = 대부분의 사람은 새로운 사이트를 만드는데 관심이 없었다. 이들은 현존하는 사이트에서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하고 있었다. 사이트 구축보다는 기존 사이트를 개선해서 트래픽을 올리고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사이트를 개선해서 다른 곳에 되파는 식의 사업이 유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리서치조사 주가 상승 = 마케터들은 리서치 조사를 통해 ROI(투자수익률)를 높이고 마케팅 효율성을 측정하는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어떤 마케터는 아예 리서치 전문가를 항상 옆에 두고 사업을 했으면 하는 뜻을 비추기도 했다. 특히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 양식, 동기 등을 분석한 연구자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온라인 콘텐츠 빅 이슈 = 마케터들은 콘텐츠 관리보다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했다.

▶오리무중 CRM = CRM(고객관계관리)은 여전히 수수께끼 같은 존재였다. 많은 수의 기업들이 CRM에 대해 얘기했지만, 그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업들은 별로 없었다.

다음은 효과적인 온라인 광고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중요한 건 편익 = 고객들은 광고주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다. 고객이 생각하는 것은 오직 "단지 제품이 내게 도움이 될까?"라는 것 뿐이다. 뭔가 툭 던져 주는 것 같은 인상을 주라. 손해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제품은 도움이 됩니다"라고 식의 메시지로 제품이 줄 수 있는 이점을 확실히 전달하라. "관심을 갖지 않으면 할 수 없군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세요"라는 식으로 인상을 남기도록 하라.

고객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않는다. 고객은 오직 자신이 그 제품으로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에 관심이 있다. 광고는 바로 이런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이익에 대해 설명해 주어야 한다. 광고가 상품이 주는 직접적인 이익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고객의 주의를 끌지 못하고, 광고는 바로 웹사이트에서 퇴출 당한다. 광고를 온라인에 띄울 때는 제품이 제공해줄 수 있는 편의와 혜택에 대해 확실하게 말하라. 마음을 붙잡지 않으면 시선은 달아나 버린다.

▶긴 글은 아예 무시 = 몇몇 온라인 광고들은 주절주절 너무 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많은 내용의 콘텐츠는 아예 무시당한다. 광고 문구가 제 아무리 진실되고 가치 있을지라도 너무 길어 보이면 고객은 읽지 않는다. 최소한의 설명만 넣어라. 회사의 역사 따위는 넣을 필요가 없다. 제품의 핵심 사항과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라.

▶귀찮은 건 질색 = 고객행동을 유도할 때는 가장 최소한의 행동을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행동을 부탁하기 전에 먼저 보상을 약속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라고 할 때는 작성 항목이 최소한으로 유지돼야 한다. 귀찮으면 바로 나가 버리는 것이 온라인 고객의 심리다. 고객에게 뭔가 부탁할 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의 동기유발을 위해 인센티브의 강도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광고에는 무관심 = 별 이유 없이 광고배너를 클릭하는 사람은 대개 시간이 남아도는 백수다. 실제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광고주의 웹사이트를 둘러보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고객들이 광고를 클릭할만한 이유를 만들어라. 브랜드 개념을 도입하여 강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고 느낀 고객은 백수가 아니더라도 웹사이트를 방문할 것이다.


-J-AD 플라자-

출처 : Tong - pr-114님의 마케팅정보통

by 100명 2007. 2. 5.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