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활기`

윈도 라이브 메신저 API 활용 업체 35개사로 증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MS(대표 유재성) 온라인서비스사업부는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 초부터 시작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 관련 제휴업체가 20여개 언론사를 포함해 다음, 옥션, 예스24 등 현재 35개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은 MS가 윈도 라이브 메신저 API를 제공하면, 제휴업체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ㆍ제공하는 것이다. 옥션이 이미 윈도 라이브 메신저 API를 도입해 실시간 맞춤식 쇼핑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음은 윈도 라이브 메신저의 `IM Me(메신저 대화하기)' 기능을 도입해 티스토리 블로거들과 방문자간 실시간 대화를 가능하도록 했다.

유재성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포털, 더 많은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갖도록 하겠다"며 "협력사들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MS는 또 올 하반기부터는 `IM This(메신저 보내기)', `IM Alert(메신저 알림)' `IM Me' 등 기존 API 서비스 외에 메신저에서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 등의 업데이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y 100명 2008. 6. 19.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