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소프트 켄 로코프 부사장 방한 국내지사 설립 마케팅 본격화
"차별화된 VoIP 솔루션 제공"
I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는 물론 음성과 비디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형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VoIP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해외 전문업체들의 국내 시장진출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매니지드형 IP 서비스, 모바일 IP-PBX 기술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로드소프트도 최근 국내에 정식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 돌입했다.
한국지사 설립차 방한한 브로드소프트 켄 로코프(Ken Rokoff)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상품을 서비스개념으로 판매하는 아웃소싱 사업이 대세이듯, 통신시장에서도 VoIP를 기반으로 데이터, 비디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받는 IP 센트렉스, IP 매니지드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통신업체는 물론 대기업도 유선과 무선환경에서 IP 센트렉스, 매니지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데 역점을 맞추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로코프 부사장은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전통적으로 통신서비스 및 장비업체 이외에 MS, 오라클, 구글, IBM, HP 등이 새로운 경쟁상대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통신사업자는 물론 대기업 등에서도 IP 센트렉스 기반의 통신서비스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선 기업에서 통신업체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기존처럼 자체 시스템과 전용망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 ROI(투자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브로드소프트는 지사 설립 이전부터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삼성네트웍스, SK텔링크 등에 자사 IP 센트렉스 솔루션인 `브로드 웍스'를 지원해 왔고, 최근에는 이를 대기업, 인터넷 사업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최명규 지사장과 박학송 고문 등을 각각 영입, 정식 지사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브로드소프트는 국내 IP 폰 및 IP 시스템, 각종 유무선 단말기 업체들과 애플리케이션 연동 및 인증을 위한 테스팅하우스를 설치하고, 삼성전자, 다산네트웍스 등 국내 통신장비 및 기업용 SW 개발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로코 부사장은 "XML 기반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를 개방함으로써, 그룹웨어나 메신저, 결제, 인사시스템 등 기업용 솔루션 전문업체와 국내에서 차별화 할 수 있는 VoIP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소프트는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IP 플랫폼 개발업체로, 매니지드 IP 서비스, IP센트렉스, 모바일 PBX 부문에서 특화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