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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롯데시네마, 디지털시네마 사업 협력 |
[전자신문 2006-09-18 16:14] |
국내 최대 네트워크사업자 KT(대표 남중수)와 영화 복합개봉관 전문업체 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가 디지털 시네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롯데시네마는 KT와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KT는 디지털시네마 관련 시스템 및 기술을, 롯데시네마는 KT의 네트워크망과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에게 최첨단 화질과 음질의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KT는 최근 디지털 상영 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 시네마 시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CJ파워캐스트 등 타 네트워크 사업자와 기술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롯데시네마는 KT와 공동으로 디지털시네마 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또 오는 2008년까지 롯데시네마 전 스크린을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으로 구축, 전국 어디에서나 고화질 디지털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시네마는 특히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네트워크 망을 통해 디지털 환경으로 상영·배급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의 한 관계자는 “2010년까지 국내 전체 스크린의 90%가 디지털시네마 환경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롯데시네마는 디지털시네마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영화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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