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한국 영화의 위기, 체감했다"

기사입력 2008-06-17 16:30


[마이데일리 = 김미영 기자] 탤런트 김선아가 한국 영화의 위기를 토로했다.

김선아는 그동안 영화 ‘위대한 유산’ ‘잠복근무’ ‘S다이어리’ 등 연이어 영화들을 흥행시키며 여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개봉한 영화 ‘걸스카우트’가 예상외로 고전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연출 손형석)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한국 영화가 힘들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며 “열심히 했던 작품이 스크린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언제나 승승장구하던 김선아에게도 이같은 위기는 있었다. 하지만 김선아는 특유의 넉살을 부리며 “다음에 잘하면 된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선아는 열혈애국 노처녀 ‘허초희’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김선아는 ‘밤이면 밤마다’에서 섹시미와 순진함을 두루 갖춘 문화재 단속반 허초희를 맡아 이동건과 함께 로맨스를 펼친다.

'밤이면 밤마다'는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와 섹시함과 순진함을 겸비한 열혈애국녀의 국보찾기 대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믹물로 23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by 100명 2008. 6. 17.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