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정국'에… '강철중' 경찰시사회 NO!

기사입력 2008-06-17 07:42


영화 <강철중>이 이래저래 '쇠고기 정국'과 묘한 인연을 갖게 됐다.

<강철중: 공공의 적 1-1>(감독 강우석ㆍ제작 KnJ엔터테인먼트,시네마서비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로 연일 이어지는 시위로 인해 경찰 시사회를 열지 않는다.

강철중이 열혈 경찰인 만큼 경찰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를 열 법도 하지만 최근 경찰이 제대로 잠도 잘 수 없는 시국이라 이 같은 일정을 잡지 못했다. 홍보 초반에는 경찰 시사회를 고려했지만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양측은 시사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강철중이 검사로 출연한 <공공의 적 2>의 경우 개봉 전 검찰 시사회를 열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강철중>은 영화 속에서 광우병 쇠고기와 관련된 대사가 등장하는 등 현 세태를 반영한 듯한 장면으로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개봉 예정인 <강철중>은 영화진흥위원회 예매 현황에서 16일 71.2%의 예매 점유율을 차지했다.
by 100명 2008. 6. 17.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