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위치정보 관련 접수.처리 실적 대폭 증가
[뉴시스 2006-07-27 17:06]

올 상반기 이동전화 위치정보 관련, 접수와 처리실적 모두 대폭 증가했다.
27일 부산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동전화 위치정보 관련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02건 신고돼 지난해 같은기간 360건에 비해 1142건이 증가했으며 처리건수도 857건으로 지난해 38건보다 819건 증가했다.
이중 신고접수 처리결과 857건 중 자살관련 신고가 5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 신고가 166건으로 지난해 3건, 14건에 비해 각각 1만 7733%, 1085% 폭증했다.
또 신고건수 857건 중 구조 성공율은 33건 3.85%였으나 이 중 1명이 사망으로 발견됐으며 추적실패가 382건으로 신고건수의 44.5%를 차지했다.
이 밖에 신고건수 대비 처리건수는 지난해 10.5%에서 올해 57%로 대폭 증가했다.
시 소방본부는 올해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지난 1월 1일 자살기도자의 신고접수 거부와 관련, 언론보도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 소방본부는 급박한 상황에서의 소방본부장 재량 확대, 휴대폰 GPS칩 삽입 의무화, 위치정보의 정확한 파악을 위한 관련 업체 장비의 성능향상을 요청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by 100명 2006. 7. 29.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