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2명중 1명, “화상통신 휴대전화 필요”
[헤럴드 생생뉴스 2006-06-26 11:26]
화상통화가 가능한 3.5세대(HSDPA)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절반이 화상통화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기관인 엠브레인이 휴대전화 이용자 499명을 대상으로 `화상 휴대전화의 필요성과 향후 이용의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상통신이 가능한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매우 필요하다(4.2%)를 포함, 51.3%로 나타나 화상 휴대전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상전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보고 싶은 사람을 언제든지 볼 수 있어서`가 53.1%로 가장 높았고, `음성통화보다 쉬울 것 같아서(24.6%)`, `생생한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어서(16.4%)`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1년 이내에 휴대전화를 교체할 생각이 있는 응답자의 30.2%가 화상전화로 교체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70만원 수준인 화상통화 가능 휴대전화 가격에 3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40만대에 화상전화를 구입할 수 있다면 교체하겠느냐는 질문에 49.4%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보조금을 받고 화상전화로 교체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010`으로 번호 이동을 할 경우 교체의향에 대해 59.5%가 `교체를 조금 더 고려해 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해 번호이동이 화상전화 교체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y 100명 2006. 6. 26.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