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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디지털시네마 네트워크 연내 구축
우리나라 주도의 한·중·일 디지털시네마 네트워크가 연내 구축된다.
문화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 이하 영진위)는 아시아 지역의 독자적인 디지털시네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광범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한중일 디지털시네마 네트워크(가칭)’를 올해 하반기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 디지털시네마 전환 사업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와 미국영화협회(MPAA)에 맞서 한중일 3국의 독자 디지털시네마 기술표준을 정립하고 앞선 인프라와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진위는 특히 한중일 3개국 중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디지털 전송·보안 등 기술 인프라와 가장 발빠르게 디지털 상영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는 국내 민간 사업자를 내세워 3국 네트워크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국 및 일본의 디지털시네마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대신 급부상한 한류 열풍과 함께 우리 나라 영화 콘텐츠 공급 루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영진위는 한중일 디지털시네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내 달 초 일본의 디지털콘텐츠협회(Digital Contents Association of Japan) 주최의 콘퍼런스에 참가, 한중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체적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DCAJ는 소니 등 기술 기반 기업을 주축으로 디지털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앞서 영진위는 중국 국가광파광영전시총국(광전총국)과 디지털시네마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왕호 영진위 영상기획팀장은 “디지털 영사기 등 장비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일본과 디지털시네마 전환 사업을 통해 문화 산업 진흥을 꾀하려는 중국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3국의 네트워크가 가능하게 됐다”며 “전세계 디지털 영화 시장을 주도하려는 미국에 맞대응하는 독자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우리나라가 전송·보안 등 기술 표준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인구 10억명에 약 3만5000개의 스크린이 있는 미국과는 달리 13억명 인구에 고작 3000개의 스크린만 있을 정도로 영화 상영 및 콘텐츠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CJ CGV 등 국내 민간 업체들이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영화 콘텐츠의 안정적인 공급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우리나라 주도의 한·중·일 디지털시네마 네트워크가 연내 구축된다.
문화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 이하 영진위)는 아시아 지역의 독자적인 디지털시네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광범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한중일 디지털시네마 네트워크(가칭)’를 올해 하반기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 디지털시네마 전환 사업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와 미국영화협회(MPAA)에 맞서 한중일 3국의 독자 디지털시네마 기술표준을 정립하고 앞선 인프라와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진위는 특히 한중일 3개국 중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디지털 전송·보안 등 기술 인프라와 가장 발빠르게 디지털 상영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는 국내 민간 사업자를 내세워 3국 네트워크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국 및 일본의 디지털시네마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대신 급부상한 한류 열풍과 함께 우리 나라 영화 콘텐츠 공급 루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영진위는 한중일 디지털시네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내 달 초 일본의 디지털콘텐츠협회(Digital Contents Association of Japan) 주최의 콘퍼런스에 참가, 한중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체적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DCAJ는 소니 등 기술 기반 기업을 주축으로 디지털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앞서 영진위는 중국 국가광파광영전시총국(광전총국)과 디지털시네마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왕호 영진위 영상기획팀장은 “디지털 영사기 등 장비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일본과 디지털시네마 전환 사업을 통해 문화 산업 진흥을 꾀하려는 중국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3국의 네트워크가 가능하게 됐다”며 “전세계 디지털 영화 시장을 주도하려는 미국에 맞대응하는 독자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우리나라가 전송·보안 등 기술 표준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인구 10억명에 약 3만5000개의 스크린이 있는 미국과는 달리 13억명 인구에 고작 3000개의 스크린만 있을 정도로 영화 상영 및 콘텐츠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CJ CGV 등 국내 민간 업체들이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영화 콘텐츠의 안정적인 공급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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