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표준 디지털영사기(2K) 도입
[노컷뉴스 2006-06-01 15:16]

[방송연예팀 정보보고]

롯데시네마가 표준 디지털 영사기를 도입, 월드컵 한국전 경기 중계 및 영화 ‘포세이돈’의 디지털 상영을 개시한다.

다음은 롯데시네마 측의 보도자료 전문.

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 http://www.lottecinema.co.kr)가 디지털 시네마 구축에 진입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5월 전직영관에 디지털 영사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지난5월 31일 개봉한 <포세이돈>을 롯데시네마 전직영관에서 HD 고화질로 디지털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세이돈>의 디지털 상영은 롯데시네마의 디지털 시네마 출범을 알리기 위한 것이고, 본격적인 디지털 영사기의 활용은 월드컵 응원전 때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는 2006독일 월드컵 한국팀 조별 리그 경기를 오는 6월 13일(토고전), 19일(프랑스전), 24일(스위스전)에 전 영화관에서 디지털 영사기를 사용하여 대형 스크린을 통해 HD고화질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월드컵 응원전에 초청된 고객은 롯데시네마에서 제공하는HD 고화질의 대형스크린을 보면서 최적의 관람환경에서 축구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디지털 시네마 상영’의 기준은 해상도 1.3K 이상, 즉 2K나 4K의 해상도로 제작되고 암호화된 압축 동영상을 디지털영사기로 상영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시네마는 미국의 메이저 콘텐츠 배급?제작사들의 모임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안 형태의 기술권고안인 DCI Specification으로 인정된 2K급 디지털 영사기를 도입하여, HD급 최고의 고화질, 고품질의 서비스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서버를 통해 네트워크 망을 구축하여 배급하는 플랫폼 사업도 진행 중이다. 디지털 시네마의 궁극적인 비전은 단순한 디지털 상영을 넘어 네트워크를 통한 배급으로서, 영화를 일괄 전송할 수 있게 됐을 때 필름제작 및 운송비용을 혁명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시네마 마케팅팀 오희성 과장은 “디지털 시네마의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는 것이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되는 영화를 디지털화하는 데 비용이 이중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의 새로운 기술이 어느 순간 사장되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복 투자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디지털 상영관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최신 영사기를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서 고객들에게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롯데시네마의 전략이다.”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6. 6. 2.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