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P 시네마, 디지털애니 '카' 시사회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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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DLP 시네마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화제작 <카>의 월드 프리미어 공식 프로젝션 기술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TI의 DLP 칩을 채용한 바코, 크리스티, NEC의 프로젝터들은 5월 26일 열리는 시사회에서 4개의 115피트 스크린이 조합된 멀티스크린에 최신 컴퓨터 애니메이션 <카>의 영상을 투사한다.

이번 <카> 월드 프리미어는 NASCAR(미국 개조자동차 경기대회)의 심장부인 샬롯의 로우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며, 3만 명 이상의 영화 및 자동차 팬들이 시사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동원되는 DLP 시네마 프로젝터는 바코의 DP-100 3종, 크리스티 CP2000 6종, NEC NC2500S 3종 등 총 12종으로, 이들은 무려 240,000 루멘과 35 트릴론 컬러의 빛을 멀티스크린에 투사하게 된다.

1999년부터 극장에 도입된 DLP 프로젝터들은 현재 극장의 디지털 시네마화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DLP 시네마를 수용한 극장은 전세계 1,400곳이며, 그 숫자는 연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LP 시네마 프로덕츠의 비즈니스 매니저 낸시 페어스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는 이제 디지털 시네마 시대가 완전히 도래했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DLP 시네마 기술이 디지털 시네마의 독보적인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6. 5. 3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