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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의 레이저퍼시픽,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바벨>, <남쪽 나라 이야기> DI 작업
2006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두 작품 바벨(Babel)과 남쪽 나라 이야기(Southland Tales)가 레이저퍼시픽 미디어사(LaserPacific Media)의 디지털 인터미디에이트 작업을 통해 프랑스에서 상영되었다.
<바벨>은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이 열연했으며 미국, 멕시코, 모로코, 일본을 무대로 우연히 일어난 사건들이 연결되는 스릴러 영화다.
로드리고 프리에토(Rodrigo Prieto) ASC, AMC가 촬영하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나리투(Alejandro Gonzales Inarritu) 감독이 연출한 <바벨>은 스토리의 감정적인 전개에 따라 수퍼16, 3 퍼포레이션 수퍼 35, 35 아나모픽 등의 다양한 포맷으로 촬영되었다.
“ 다양한 포맷을 선택한 것은 감독과 촬영감독의 미학적인 의도와 기술적인 측면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라고 레이저퍼시픽 대표 레옹 실버맨(leon silverman)은 말한다. “그래서 레이저퍼시픽은 다양한 포맷을 매끄럽게 통합하기 위해 진보된 스캐닝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네가 편집 후, 레이저퍼시픽에서는 2K 작업 공정을 위해 4K 해상도로 스캔하여 1.85대 1의 아카데미 화면 비율에 맞게 필름을 디지털 마스터로 전환하였으며, 35mm 칼라 인터미디에이트 필름으로 레코딩하였다. 3주간에 걸쳐, 프리에토는 칼라리스트 이반 루카스(Yvan Lucas)와 함께 공동으로 디스크리트 러스터(Discreet Lustre)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일관성 있는 룩을 유지하면서도 스토리에 시각적 임팩트를 줄 수 있도록 색보정하였다.
예술과 첨단 기술의 결합은 <남쪽 나라 이야기>에서 또 한 번 실현되었다.
<남쪽 나라 이야기>는 2008년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재앙에 빠진 로스엔젤레스로의 초현실적인 여행을 다루고 있다. 컬트 무비 도니 다코(Donnie Darko)에 이어 스티븐 포스터(Steven Poster)와 리차드 켈리(Richard Kelly)의 두 번째 공동 작품인 <남쪽 나라 이야기>는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레이저퍼시픽은 현상 작업 일체는 물론 현장에서 영사해볼 수 있는 HD 데일리를 제공하였다. 포스터는 레이저퍼시픽의 DI 컬러리스트 데이비드 콜(David Cole)과 색보정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일관성 있는 샷 연결과 매끄러운 룩을 위해 포스터는 코닥 룩 매니저(KODAK Look Manager)를 활용했다. 디지털 스틸 사진을 참고 자료로 하여 가공한 이미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0여개에 달하는 특수 효과 장면이 실사 장면과 매끄럽게 이어지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런 뛰어난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건 영광이죠”라고 레옹은 덧붙였다.
블랙 달리아(The Black Dahlia), 플리카(Flicka), 점원들2(Clerks 2) 역시 레이저퍼시픽의 DI 작업을 거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코닥의 자회사 씨네사이트는 오멘(Omen), 엑스맨 최후의 전쟁(X-Men: The Last Stand), 리틀 맨(Little Man)과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의 디지털 특수 효과 작업에 참여했다.
** 레이저퍼시픽(LaserPacific)
레이저 퍼시픽은 필름 현상, 트랜스퍼, 편집, 마스터링, 디지털 프리뷰, DVD 압축, 오소링 서비스 등 영화, 홈 비디오, 텔레비전에 관련된 모든 후반 작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스트만 코닥이 2003년 인수했으며 콜래트럴(Collateral), 씬 시티(Sin City), 사이드웨이(Sideways), 레이(Ray) 등을 작업하였다.
** 씨네사이트(Cine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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