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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미니시어터’ 급증…한국영화도 덕 볼까? | |
최근 일본 내 미니시어터가 급증하면서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영화가 새로운 활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도쿄 사무소에 따르면 미니시어터들이 도쿄 도심을 중심으로 잇따라 개관하고 있으며 특히 시부야를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에 개관한 ‘시어터N시부야’, ‘시네마안제리카’를 비롯해 1월에는 ‘유로스페이스’, ‘시네마웨라시부야’ ‘시부야Q-AX시네마’ 등이 개관했고, 3월에는 ‘시네마GAGA!’가 오픈했다. 현재 시부야에는 주요 미니시어터로 15개관, 20스크린이 밀집돼 있다. 거대 영화사가 영화를 전국 동시 개봉하는 것과는 달리 미니시어터는 소규모의 작품을 상영하는 것이 특징. 현지 업계 전문가들은 미니시어터가 급증하고 있는 배경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일본 히트작들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 이렇듯 미니시어터들의 급증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시장 기반이 약한 한국영화가 일본에 손쉽게 자리잡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에 개봉되는 차태현, 손예진 주연의 <첫사랑 궐기대회> 등 우리 영화들이 일본 미니시어터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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