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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시네마 사업에 왜 뛰어드나
KT가 멀티플렉스 상영관 업체들과 디지털시네마 사업 공조를 추진하는 것은 향후 2년 안에 본격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시네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간 진행해 왔던 영화 콘텐츠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IP TV·와이브로 등 신규 매체에서의 콘텐츠 유통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 포석의 의미도 갖고 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기존의 영화 콘텐츠 사업, 통신 네트워크, 디지털시네마 인프라 등을 연계함으로써 영화 사업의 전방위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영화사업 전방위 체계 구축=그동안 KT는 싸이더스FNH 인수 및 콘텐츠 업체 지분 참여 등 콘텐츠 확보에 77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콘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와 함께 KT는 최근 전화번호를 매개로 하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3편을 제작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키로 했으며 계열사인 KTH는 온미디어의 케이블TV 채널인 OCN 등과 제휴해 극장용 장편영화 제작에 직접 나서는 등 영화 제작 직접 투자도 최근 가시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통해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분참여 외에도 인프라를 활용하는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점에서 통신계열의 경쟁업체인 SK텔레콤과의 차별성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KT의 인프라와 영화상영관이 윈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는 KT가 콘텐츠 사업에서 잘할 수 있는 것도 챙기자는 전략적 포석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콘텐츠 판권 사업도 구체화=영화 콘텐츠 확보를 통한 판권 사업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KT는 지분 참여, 영화 제작 투자 등으로 확보한 콘텐츠 판권을 비디오·DVD 등 오프라인 시장과 VOD 서비스 등 온라인 시장 외에도 신규 매체인 IP TV, 와이브로 등에도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른바 ‘KT 소유’의 콘텐츠를 KT의 유통채널에 우선적으로 배정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통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케이블TV용 영화 콘텐츠 판권을 후순위에 배치해 케이블 사업자를 압박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KTF·KTH 등 계열사를 통한 영화 제작 투자 외에도 지난해 인수한 싸이더스FNH가 올해 제작하는 13편의 영화 중 올해 하반기에 제작하는 절반 가량의 영화 콘텐츠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전망=KT측은 KT의 영화사업 전방위 체계 구축이 궁극적으로 영화 콘텐츠 시장 규모를 늘리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트워크와 인프라, 차세대 통신기술 등을 보유한 통신사업자의 콘텐츠 사업이 유통 채널 확대로 이어지면서 시장 규모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KT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자들과 다양한 파트너 관계를 설정해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멀티플렉스 상영관 업체들과 디지털시네마 사업 공조를 추진하는 것은 향후 2년 안에 본격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시네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간 진행해 왔던 영화 콘텐츠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IP TV·와이브로 등 신규 매체에서의 콘텐츠 유통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 포석의 의미도 갖고 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기존의 영화 콘텐츠 사업, 통신 네트워크, 디지털시네마 인프라 등을 연계함으로써 영화 사업의 전방위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영화사업 전방위 체계 구축=그동안 KT는 싸이더스FNH 인수 및 콘텐츠 업체 지분 참여 등 콘텐츠 확보에 77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콘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와 함께 KT는 최근 전화번호를 매개로 하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3편을 제작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키로 했으며 계열사인 KTH는 온미디어의 케이블TV 채널인 OCN 등과 제휴해 극장용 장편영화 제작에 직접 나서는 등 영화 제작 직접 투자도 최근 가시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통해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분참여 외에도 인프라를 활용하는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점에서 통신계열의 경쟁업체인 SK텔레콤과의 차별성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KT의 인프라와 영화상영관이 윈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는 KT가 콘텐츠 사업에서 잘할 수 있는 것도 챙기자는 전략적 포석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콘텐츠 판권 사업도 구체화=영화 콘텐츠 확보를 통한 판권 사업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KT는 지분 참여, 영화 제작 투자 등으로 확보한 콘텐츠 판권을 비디오·DVD 등 오프라인 시장과 VOD 서비스 등 온라인 시장 외에도 신규 매체인 IP TV, 와이브로 등에도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른바 ‘KT 소유’의 콘텐츠를 KT의 유통채널에 우선적으로 배정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통신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케이블TV용 영화 콘텐츠 판권을 후순위에 배치해 케이블 사업자를 압박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KTF·KTH 등 계열사를 통한 영화 제작 투자 외에도 지난해 인수한 싸이더스FNH가 올해 제작하는 13편의 영화 중 올해 하반기에 제작하는 절반 가량의 영화 콘텐츠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전망=KT측은 KT의 영화사업 전방위 체계 구축이 궁극적으로 영화 콘텐츠 시장 규모를 늘리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트워크와 인프라, 차세대 통신기술 등을 보유한 통신사업자의 콘텐츠 사업이 유통 채널 확대로 이어지면서 시장 규모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KT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자들과 다양한 파트너 관계를 설정해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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