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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의 「DVD 다운로드 서비스」 잘될까? | |
[ZDNet Korea 2006-02-02 08:00] | |
파일 교환 네트워크를 통해서 대기업 영화사의 영화를 판매한다는 획기적인 실험이 독일에서 시작된다. 이는 미국에 있어서의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영화 판매 시작의 징조가 될지도 모르고, MS에 있어서는 애플컴퓨터와 경쟁에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를 얻게 되는 것이다.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Warner Bros. Home Entertainment)는 3월에 독일에서 P2P를 사용한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복합 미디어 기업 베텔스만(Bertelsmann)이 개발한 파일 교환 기술을 이용해 영화의 DVD가 발표되는 것과 동시에 이를 온라인으로 발매한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최초로 독일에서 시작하는 이유의 하나는 독일 시장에 만연한 해적판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워너의 생각때문이다. 하지만 워너 홈비디오의 사장인 론 샌더(Ron Sanders)는 미국 내에서도 아마존이나 베스트바이와 같은 기업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시장이 얼마나 클지는 모른다”고 샌더는 말한다. 그러나 “아마존은 큰 회사다. 그들이 다운로드 모델로 이행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워너는 자사의 제품을 다루는 모든 대기업 소매 기업과 「사전협의」를 거쳐 인터넷을 통한 영화의 다운로드 판매에 대해 논의했지만 아직 계약 체결은 하지 않았다고 샌더는 말한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지난 주 아마존이 다수의 영화 회사와 협의 중이며,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를 4월에 시작할지 모른다고 알렸다. 영화사는 콘텐츠 보호나 DVD 판매와의 경쟁에 대한 염려 등 몇 가지 이유로 인해 영화의 디지털 다운로드 서비스에 대해서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왔다. DVD 판매는 최근 몇 년간 미 영화 업계 수익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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