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시스템즈, 아름방송 디지털 케이블 사업 수주
[디지털타임스 2005-11-09 07:50]
복수종합유선방송국(MSO)의 디지털 케이블 전환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CJ시스템즈가 성남지역 아름방송의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CJ시스템즈(대표 김일환)는 경기도 성남시 지역 아름방송(대표 박조신)의 디지털 케이블방송시스템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내년 2월부터 CJ케이블넷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우D' 서비스를 수신해 성남ㆍ분당 지역에 디지털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아름방송은 4개월이라는 단기간에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방송SI 경험이 풍부한 CJ시스템즈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CJ시스템즈는 이미 지난 2월 CJ케이블넷 양천방송에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구축했으며, CJ케이블넷 계열 5개 SO의 디지털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경험을 갖고 있다.

CJ시스템즈 성열홍 상무는 "단일 SO들은 비용부담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시 SI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개별 솔루션 업체로 하여금 사업을 수행토록 하는 요구가 많았다"고 밝히고 "하지만 이기종 솔루션의 통합작업 미숙으로 상용화 일정이 지연되면 고객 신뢰도 저하는 물론 조기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추가적인 부가수익 창출의 기회를 놓치는 등 부작용이 있어 최근 SI사업자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CJ시스템즈는 아름방송에 디지털방송 전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외에 기존 아날로그 방송가입자와 디지털 방송 가입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디지털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CJ시스템즈의 통합정보시스템은 SO들에 특화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에 가입자관리시스템과 빌링시스템, VoIP 등의 부가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SO의 다양한 업무를 표준화ㆍ통합화함으로써 SO별 이기종 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통합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없애고 정책변경에 대해 일괄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안경애기자@디지털타임스

by 100명 2005. 11. 9.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