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억3516만명이 영화 봤다..극장매출 8497억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지난 한 해 총 1억3516만명이 영화를 한 편 이상 본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04년 한국영화산업 전국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국 관객수는 1억3516만6175명, 극장 매출은 8497억8061만5016원이었다.

전국관객 중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8018만8543명으로 외화를 본 관객(5497만7632명)보다 많았다. 한국영화의 연도별 점유율은 2001년 50.1%, 2002년 48.3%, 2003년 53.5%, 2004년 59.3%였다.

연도별 극장 관객수는 2001년 8936만3773명, 2002년 1억513만7723명, 2003년 1억1947만5309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극장매출 역시 2001년 5237억713만5148원, 2002년 6327억6482만1573원, 2003년 7171억826만1134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별 관객수는 서울이 32.9%(4450만2776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8.3%) 부산(10.2%) 대구(7.8%) 인천(6.7%) 대전(4.3%)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상영관수는 302개, 스크린수는 1451개, 좌석수는 29만7584개였다. 전국 스크린 1451개 중 7개관 이상의 멀티플렉스 스크린수는 1002개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영진위의 이번 통계는 전국극장연합회, 서울시극장연합회,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프리머스시네마 등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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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05. 11. 9.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