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우즈벡에 와이브로 수출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포스데이타(022100)는 자사의 와이브로 제품을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통신 사업자 슈퍼아이맥스(Super-iMAX)에 공급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슈퍼아이맥스는 지난해 10월 KT가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와이브로를 비롯한 무선통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한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기지국(RAS), 제어국(ACR), 망 관리시스템(EMS), 단말 등을 공급한다.

슈퍼아이맥스는 포스데이타의 장비를 활용, 이르면 이달부터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가 오는 9월경 수도 타슈켄트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주요 도시로 시스템을 확장해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유병창 사장은 "동남아시아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 이어 중앙아시아의 관문인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상용 장비공급을 이뤄내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글로벌 와이브로 리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1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