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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공기 사세요" 영국판 봉이 김선달 | ||
무색 무취의 ‘공기’를 근사하게 포장, 판매를 시작한 영국판 봉이 김선달 사업가가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고급스러운 향수병 모양의 병에 담긴 ‘공기’는, 말 그대로 ‘공기’에 불과하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31일 BBC 등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 출신의 사업가인 존 그로나우가 화제의 주인공. 그로나우는 웨일스 인근에서 채취한 ‘공기’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작은 병에 담아, 24파운드(약 60,000원)의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웨일스’라는 상표가 붙은 이 제품의 주요 고객은 힘들고 외로운 객지 생활을 하는 웨일스 출신 소비자들. 고향에 가지 못하고 향수병에 시달리는 웨일스 출신 사람들에게 ‘고향 공기’를 통해 큰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로나우의 생각. 그로나우는 ‘공기’ 외에도 고향의 물, 흙, 심지어 돌멩이까지 판매하겠다는 야심 찬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팝뉴스 이남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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