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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네마` 구축 490억 투입
[디지털타임스 2005-08-25 02:52:28] |
문화부, 2009년까지 상영관ㆍ영화제작 등 지원 전담 위원회 구성ㆍ본격 활동 문화관광부는 세계 영상산업이 표준화 된 규약에 의해 `디지털 시네마'로 재편될 것에 대비해 오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24일 분야별로 각각 기술기반 구축에 86억원, 테스트베드 및 R&D에 105억원, 인력양성에 32억원, 디지털상영관에 206억원, 영화제작지원에 61억원 등 모두 4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기존 영화는 필름촬영을 한 후 편집에 들어갔지만, 디지털시네마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후 영화를 파일형태로 저장해 컴퓨터에서 편집에 이뤄진다는 점이 다르다"며 "영화의 제작과 배급의 전 과정이 획기적으로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또한 차세대 디지털시네마서비스 산업육성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비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비전위원회는 이와 관련, 오는 31일 첫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전위원회는 이충직 중앙대 영상예술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원용진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형준 영화제작가 협회 회장 등 산업계 및 학계 인사와 방송 및 IT분야 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약 4개월간 조사ㆍ 연구ㆍ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차세대 디지털 영상산업이 가야할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시네마 산업의 비전과 정책방향 제시와 함께 디지털시네마의 서비스방안과 산업화 전략 및 인력양성방안, 기술서비스 과제수립과 표준화 활동 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부 측은 비전위원회의 추진 배경과 관련,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과 첨단 DMB서비스 실시 등 우수한 통신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데 비해, 고가의 첨단장비에 대한 투자 부담과 저수익 구조로 인해 디지털시네마에 대한 민간 부문의 선도적인 투자가 저조해 디지털시네마 기술 도입과 보급이 지연돼 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에 출범하는 비전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디지털 영상산업의 비전과 전략, 로드맵이 제시되면 문화부는 내년부터 공공부문의 기술 인프라 구축과 선도성 시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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