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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얼굴이나 손, 지문 등을 신분확인에 사용하는 바이오메트릭 보안 업계가 일본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문서위조, 사이버 범죄의 증가 등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메트릭 기술의 범위에는 물론 출입문 잠금장치를 기존의 열쇠와 자물쇠 대신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 같은 새로운 기술이 포함된다. 또한 신용카드 위조방지와 개인보안번호의 필요를 없애 인터넷으로 주민번호 등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21세기형 보안장치도 총망라하는 것이 오늘날의 바이오메트릭 기술이다.
전문가들은 Fujitsu-Frontech Ltd. 등을 포함한 기술기업들이 바이오메트릭 시장에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아직 이 산업이 아직 유아기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민간연구기관 Yano Research Institute에 의하면 일본의 바이오메트릭 시장은 2년 만에 39%가 성장하여 2004년에 87.6억 엔 규모에 이르렀다고 한다. 나아가 이 기술이 휴대폰, PDA,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에 적용되면 2010년에는 272.2억 엔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는 비단 일본만의 현상은 아니다. 외부인의 접근통제나 개인 신분증 위조 등과 관련하여 바이오메트릭 기술에 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이다. International Biometric Group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바이오메트릭 시장은 2003년에 7.19억 달러에서 2008년 4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Alcatel, Nuance Communications, SAFLINK Corp. 등이 지문, 안면인식,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혈관모양 인식 등을 사용하여 비밀번호가 필요없는 바이오메트릭 보안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개인정보호호법이 도입됨에 따라 기업 및 기관들이 보다 강화된 정보보호 장치가 필요하게 되어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다.
일본의 2대 은행인 Mitsubishi Tokyo Financial Group은 지난해부터 손바닥 혈관 모양을 신분확인에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하루 2천명 이상이 이 카드를 신청하고 있다고 한다. 동 은행은 전체 3천개의 현금입출금기 중 절반 정도에 Fujitsu-Frontech에서 개발한 신분확인 시스템을 설치했다.
신용카드 복제 방지
투자자산 3조 달러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수신 금융기관 Japan Post는 내년부터 카드 위조와 불법 복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손가락 혈관 인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일본의 2005년 상반기 신용/현금카드 위변조 범죄는 전년동기 대비 6%나 증가했다.
일본 경찰청 데이터에는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는 피싱(phishing)과 불법 컴퓨터 해킹 등을 포함한 인터넷 관련 범죄가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부터 잠금장치 및 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얼굴인식 보안시스템을 판매할 예정인 T.D.I. Co. Ltd.는 이 제품 덕에 내년 3월까지의 연간 매출이 10억엔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I. 대변인은 “각각의 바이오메트릭 보안장비는 장단점이 있으며 적절한 용도가 있다. 기술이 가장 적합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된다면 이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컴퓨터 접속에 사용되는 손가락 지문인식 시스템을 제조하는 Sylex Technology Inc.도 향후 2년간 매년 매출이 두 배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년 들어 T.D.I.의 주가는 58%나 상승했고 Sylex도 17%가 올랐다. 신규기업의 Nikkei Jasdaq 평균은 18%이다.
Fujitsu Frontech는 TOPIX 지수가 8.6% 오른데 비해 47%나 상승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Hitachi Ltd, Omron Corp,, NEC Crop 같은 대기업이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릭 산업의 미래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이 기술이 보안산업 이외에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오메트릭 보안이 프라이버시 문제와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고 시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인지 회의적으로 보기도 한다. 컨설팅회사 Poko Financial Office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 시장은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긴 하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이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크게 성장할 수 있을지 짐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또한 비용 문제와 더불어 정확성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바이오메트릭 기술의 빠른 확산에 제동이 걸려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출처 NYTIMES
바이오메트릭 기술의 범위에는 물론 출입문 잠금장치를 기존의 열쇠와 자물쇠 대신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 같은 새로운 기술이 포함된다. 또한 신용카드 위조방지와 개인보안번호의 필요를 없애 인터넷으로 주민번호 등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21세기형 보안장치도 총망라하는 것이 오늘날의 바이오메트릭 기술이다.
전문가들은 Fujitsu-Frontech Ltd. 등을 포함한 기술기업들이 바이오메트릭 시장에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아직 이 산업이 아직 유아기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민간연구기관 Yano Research Institute에 의하면 일본의 바이오메트릭 시장은 2년 만에 39%가 성장하여 2004년에 87.6억 엔 규모에 이르렀다고 한다. 나아가 이 기술이 휴대폰, PDA,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에 적용되면 2010년에는 272.2억 엔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는 비단 일본만의 현상은 아니다. 외부인의 접근통제나 개인 신분증 위조 등과 관련하여 바이오메트릭 기술에 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이다. International Biometric Group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바이오메트릭 시장은 2003년에 7.19억 달러에서 2008년 4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Alcatel, Nuance Communications, SAFLINK Corp. 등이 지문, 안면인식,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혈관모양 인식 등을 사용하여 비밀번호가 필요없는 바이오메트릭 보안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개인정보호호법이 도입됨에 따라 기업 및 기관들이 보다 강화된 정보보호 장치가 필요하게 되어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다.
일본의 2대 은행인 Mitsubishi Tokyo Financial Group은 지난해부터 손바닥 혈관 모양을 신분확인에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하루 2천명 이상이 이 카드를 신청하고 있다고 한다. 동 은행은 전체 3천개의 현금입출금기 중 절반 정도에 Fujitsu-Frontech에서 개발한 신분확인 시스템을 설치했다.
신용카드 복제 방지
투자자산 3조 달러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수신 금융기관 Japan Post는 내년부터 카드 위조와 불법 복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손가락 혈관 인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일본의 2005년 상반기 신용/현금카드 위변조 범죄는 전년동기 대비 6%나 증가했다.
일본 경찰청 데이터에는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는 피싱(phishing)과 불법 컴퓨터 해킹 등을 포함한 인터넷 관련 범죄가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부터 잠금장치 및 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얼굴인식 보안시스템을 판매할 예정인 T.D.I. Co. Ltd.는 이 제품 덕에 내년 3월까지의 연간 매출이 10억엔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I. 대변인은 “각각의 바이오메트릭 보안장비는 장단점이 있으며 적절한 용도가 있다. 기술이 가장 적합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된다면 이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컴퓨터 접속에 사용되는 손가락 지문인식 시스템을 제조하는 Sylex Technology Inc.도 향후 2년간 매년 매출이 두 배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년 들어 T.D.I.의 주가는 58%나 상승했고 Sylex도 17%가 올랐다. 신규기업의 Nikkei Jasdaq 평균은 18%이다.
Fujitsu Frontech는 TOPIX 지수가 8.6% 오른데 비해 47%나 상승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Hitachi Ltd, Omron Corp,, NEC Crop 같은 대기업이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릭 산업의 미래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이 기술이 보안산업 이외에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오메트릭 보안이 프라이버시 문제와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고 시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인지 회의적으로 보기도 한다. 컨설팅회사 Poko Financial Office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 시장은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긴 하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이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크게 성장할 수 있을지 짐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또한 비용 문제와 더불어 정확성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바이오메트릭 기술의 빠른 확산에 제동이 걸려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출처 N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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