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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반크'홈페이지 | |||||||||
[연합뉴스 2005-08-21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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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네티즌 “사이버전쟁 선포” | |||||
[조선일보 2005-08-22 03:58] | |||||
항의글 3000여건·한국비하 이미지 쇄도 [조선일보 김정훈 기자] “세계는 일본해라고 부른다. 추한 한국인들아.” 일본 네티즌들의 ‘반크’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은 전 세계 네티즌들이 이용하는 ‘구글어스’(earth.google.com)가 18일 동해의 표기를 바꾼 즉시 시작됐다. 반크는 그동안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사진에서 동해를 ‘일본해(동해)’라고 표기해 왔던 구글에 명칭을 바꿔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었다. 19일부터 평소 동시접속자가 30명선이던 반크 사이트에 이때부터 350여건이 동시 접속, 게시판 여기저기에 영문글 3000여건이 올랐다. 일부 글은 “구글에서 ‘일본해’가 갑자기 ‘동해’로 바뀐 이유를 묻고 싶다”며 “구글이 한국의 ‘초(超)민족주의자’들에게 굴복하고 공정함을 포기한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의 IP주소가 일본임을 파악한 반크 홈페이지의 위탁관리업체는 해외에서의 접속을 차단했지만 국내 사이트를 경유해 들어오는 공격에는 역부족이었다. 게시판에는 ‘일본해 ○, 동해 ×’ 등 제목을 단 항의글과 ‘소(小)한민국’ 등 한국을 비하하는 이미지와 글도 다수 올라왔다. 반크측은 “일본측 포털사이트에 반크를 공격하자는 글들이 계속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 포털사이트에는 ‘일본해(日本海) 대(對) VANK 해전(海戰)’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네티즌을 상대로 반크에 대한 공격을 독려하는 글들이 올라 있다. 글을 유포시키고 있는 (http://blog.livedoor.jp/vippers1)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반크측은 이 사이트가 ‘지금 정의는 패했다. 전쟁을 선포한다! 반크!’라는 슬로건을 담은 그림파일을 만들어 일본인들에게 퍼트렸다고 말했다. 박기태 단장은 “일부 일본 네티즌이 지명을 개선한 구글어스에 항의하는 대신 개선을 유도한 반크를 공격하는 치졸한 방법을 쓰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사이트 업데이트 작업을 마무리하고 22일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 runto.chosun.com])
한국 바로알리기 '반크' 총공격… "동해는 일본해" 메시지 [조선일보 김정훈 기자] 세계의 교과서·지도·인터넷사이트에서 한국 바로알리기에 주력해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www. prkorea.com)의 홈페이지가 일본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아 한때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반크 홈페이지에 일본 네티즌의 접속이 집중되기 시작된 것은 19일 오후 2시30분쯤. 18일 전세계 위성사진을 공급하는 유명 사이트 ‘구글어스(earth.google. com)’가 반크의 끈질긴 요청으로 동해(東海)의 표기를 기존 ‘일본해(동해)’에서 ‘동해(일본해)’로 바꾼 뒤부터였다. 반크 홈페이지의 위탁관리업체는 20일 접속건수가 평소의 20배인 1만여건에 이르자 해외에서의 접속을 차단했지만, 국내 서버를 경유해 들어오는 일본 네티즌의 공격은 계속됐다. 21일 새벽에는 급기야 반크의 영문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세계는 일본해라고 부른다’ ‘추잡한 한국인’ 등의 글이 담긴 팝업창이 뜨기 시작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지난 6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반크의 그간 활동을 소개한 기사를 실어 일본에서도 반크의 존재가 알려지고 있다”며 “일본 내 포털사이트에 반크를 공격하자는 글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 runt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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