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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매거진] '섹스 앤 더 시티'와 한국여성들...설문결과
이와 관련해 그동안 다양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고, 성에 대해 보다 과감해지고 솔직해진 결과들이 나왔다.
이중 케이블 위성TV '온스타일'이 20세에서 34세 싱글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의식에 대한 설문 조사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총 512명의 응답자 중 334명(67%)이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밝혀, 싱글 여성들이 개방적인 성 생활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관계 이후 임신을 걱정해 본 적 있습니까?'란 질문에 성경험자의 92%인 317명이 '그렇다'고 대답해 성생활을 하는데 '임신'을 큰 두려움으로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성관계시 주로 사용하는 피임 방법에 대해서는 콘돔이 2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질외 사정'이 5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다른 설문조사에서는 성에 대한 남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성관계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녀 모두 '지금 상대방이 만족하고 있을까'(남성 48%, 여성 35%)를 1위로 꼽았다. 2위에는 이색적으로 '다른 이성과도 해 보고 싶다'(남성 22%, 여성 17%)는 답변이 나와 최근 국내 미혼 남녀들의 성생활이 개방적이고 자유롭다는 것을 반영했다.
'성관계시 가장 신경쓰이는 자신의 콤플렉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들은 '기술 부족'(3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여성은 '몸매'(48%)가 1위, '가슴 크기'(20%)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섹스 앤 더 시티'와 관련해 '극 중 인물 중 어떤 타입의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의 36%는 '사만다처럼 열정이 가득하고 내가 뭘 하든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친구'를 1위로 선택했다. 반면 여성은 '캐리처럼 함께 쇼핑하고 패션에 대해 조언해 주는 등 취미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3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남녀의 차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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