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상파 DMB의 음영지역을 없애 지하에서까지 방송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지상파 DMB의 본방송을 한발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동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텔레비전 방송을 볼 수 있는 지상파 DMB, 그러나 방송전파의 특성상 지하나 건물 안에서는 신호가 잡히지 않아 음영지역이 생기는 게 걸림돌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른바 NIS, 망식별시스템입니다.
방송전파를 이동통신사의 중계기를 통해 전달해 건물 안은 물론 지하에서까지, 방송을 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채태준/KTF 사업개발 팀장 : 이동통신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많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이용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방송전파가 잡히는 지역에서는 무료로, 방송전파가 닿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면 이동통신사의 중계망을 이용하는 요금을 내게 됩니다.
[김윤섭/지상파 DMB 특별위원회 국장 : 지상파 DMB가 반쪽짜리 서비스가 아닌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 지상파 DMB는 오는 10월 이 시스템이 적용된 단말기가 출시되고 나면 12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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