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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초로 중국 독자 3세대 기술인 TD-SCDMA 동영상통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북경 전신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TD-SCDMA폰(모델명 SGH-T550)을 이용해 실시간 동영상통화와 데이터통신을 시연했다. 이 단말기는 TD-SCDMA와 GSM/GPRS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3세대 휴대폰으로, 지난 2월 중국 신식산업부가 TD-SCDMA 상용테스트에 사용했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TD-SCDMA 휴대폰을 개발, 음성통화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세계최초로 동영상통화까지 성공함으로써 세계 TD-SCDMA 기술을 선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DMA2000과 WCDMA에 이어 TD-SCDMA 기술도 성공했다"며 "이로써 삼성전자가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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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iam1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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