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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속이 예술~ | ||
[헤럴드 생생뉴스 2005-07-28 13:26] | ||
전통회화에서나 봄직한 문양의 신기한 수박 속. 일부러 파놓은 건 아닐까? 몇일 전 과일가게에서 위(餘) 모씨(여)가 샀다는 무게 20㎏ 가량의 이 수박은 겉보기에는 다른 수박과 다른 점이 없어보인다. 그러나 수박 속은 어느 수박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기한 모습이다. 수박 가운데를 중심으로 세 갈래로 갈라진 모습은 마치 전통회화에 등장하는 구름 모양과도 흡사해 보인다.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와의 인터뷰에서 쉬 씨는 “세상에 이런 수박이 또 있겠어요? 아까워서 먹지도 못하고 그냥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과연 자연적인 환경에서 이런 수박 속이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할까? 혹자는 탈수 현상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 수박은 수확한지 상당 시간이 흐른 것으로, 날씨가 무더워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이런 신기한 모습으로 갈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윤희진 기자(yunheejin@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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