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Wii), 美 게임기시장 연승행진

[지디넷코리아] 닌텐도의 비디오 게임 콘솔 '위'(Wii)가 미국 시장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업체 NPD에 따르면 닌텐도는 지난 5월 미국 비디오 게임 콘솔 시장에서 67만6천대의 '위'를 판매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360'을 크게 앞섰다. PS3와 X박스360은 각각 20만9천대, 18만7천대가 판매됐다.

닌텐도 '위'는 미국내 누적 판매량에서도 MS에 이어 1천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위'의 누적 판매량은 1천20만대로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조만간 1천27만대의 MS를 제치고 미국 시장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MS, 소니, 닌텐도는 그동안 비디오 게임 콘솔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MS가 지난 2005년 11월 경쟁사 보다 먼저 X박스 360을 출시했고 한 해 뒤에는 소니와 닌텐도가 각각 PS3와 위를 선보인 뒤 지금까지 이들간 3파전은 계속되고 있다.

by 100명 2008. 6. 14.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