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 군인이 위병소 근무를 서게 되었다.

첫날 근무를 서는데 군용차량 한 대가 들어오자
차를 세우고 물었다.

“실례지만 누구십니까?”

“김 대령이다!”

“죄송합니다. 출입허가 스티커가 없는 차량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장교가 운전병에게 말했다.

“시간 없다! 빨리 들어가자!”

그러자 신참이 다시 막았다.

“정지하십시오!
스티커 없이 들어가는 차량은 발포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정말 화가 난 장교가 다시 운전병에게 소리쳤다.

“빨리 들어가!”

그러자 신참이 뒤쪽 창문으로 다가가 장교에게
조용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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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령님.
제가 오늘 처음이라서 그러는데 대령님을 쏴야 하나요?
운전병을 쏴야 하나요?”
by 100명 2005. 7. 28.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