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트렌드


식생활 부문에서 나타나는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은 서구화, 편의주의, 그리고 외식문화로 압축해 볼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이 계속 서구화 되고 무공해 식품이나 유효기간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편리성이 있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제품을 구입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불황이 심화된다면 가계수입이 더 이상 늘어나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택은 다소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1. 건강식 퇴조 추세

최근 방송된 TV 프로그램의 여파로 신년 벽두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1990년대 초와 비교했을 때 식습관에 관해서는 건강지향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이는 식생활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활의 질을 평가하
는 한 척도로서 뿌리깊게 인식되어,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잘 먹어야 잘 사는 것으로 간
주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건강에 비교적 자신감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일
수록 당장 입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30대를 전후해서 아랫세대는 육식을,
윗세대는 채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전반적으로 육식에 대한 선호가 점점 높
아지는 추세에 있다. 또한 단 음식에 대한 선호도 증가하고 있어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50대도 겨우 절반정도만이 설탕이 든 음식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 서구식 식생활의 보편화

현대인들의 생활이 바빠지면서 식생활에서도 간편하고 빠른 서구형 식습관이 노소를 불문
하고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서구형 식생활은 보편화된 것
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 나라 1~20대의 절반 이상이 종종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해결한다고 대답하고 있는데, 이는 1992년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
라 30대 이상에서도 빠른 속도로 서구형 식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출처] 대학생 지식 포털 http://www.reportbay.com
by 100명 2005. 7. 26.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