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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http://flickr.com)를 통해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TECHNO-RATI(http://technorati.com)에는 수많은 블로그의 글이 올라와 사건을 진술했고 위키뉴스(http://wikinews.org)에 올라오는 실시간 뉴스들이 사건을 설명해줬다.
여기서 보통 말하는 웹(WEB1.0)이나 예전의 미디어가 지닐 수 없던 부분은 웹상에서의 데이터 교류다.
블로그 또한 데이터 교류의 한 수단으로 WEB2.0을 잘 보여준다.
웹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정보·지식이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 안에서 쉽게 전달되고 받아들여진다.
그렇다면 WEB2.0은 무엇일까. 미디어를 변신시키는 WEB2.0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기반으로 삼는 새로운 도구다.
리처드 맥마누스는 “플랫폼 기반 환경이 되는 것”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WEB2.0에서는 웹을 기점으로 교류, 실행, 변화가 이뤄진다.
‘북마크’(즐겨찾기)를 모으는 del.icio.us(델리셔스)라는 곳이 있다.
내 컴퓨터 안이 아닌 웹상의 서버에 저장한다.
무엇이 다른가하면, 서버 상에서 수많은 유저들과 함께 사용하기에 통계를 낼 수 있으며, 순식간에 통계가 전달돼 유저들이 얼마나 이 주소를 즐겨찾기 해놨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고 순위도 볼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쓰는 것과 같은 듯 하면서도 웹에 기반을 두므로 수많은 이노베이션이 가능하다.
미디어의 혁신만큼 소프트웨어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아담 리프킨은 ‘GooOS’(구글의 OS)를 언급했는데 이는 컴퓨터를 부팅하면 컴퓨터는 인터넷을 열면서 구글의 서버에 접속, 구글의 컴퓨터와 연결된다.
즉 구글 컴퓨터를 유저들이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문서관련 프로그램, 사진관리, 코딩, 게임 등 모든 것이 웹을 기반으로 가능하게 된다.
사실 누구도 WEB2.0이 어디로 흐를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모른다.
‘이것이 WEB2.0’이라고 테두리지을 수도 없다.
WEB2.0은 사업과 목적에 어떻게 접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새로운 필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
분명한 것은 WEB2.0은 자신을 닫아 발전하는 것이 아닌 크게 열어놓을수록 서로 교류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일모리/블로거 (http://ilmol.com에서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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