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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일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의 세계화에 KT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KT(대표 이용경 www.kt.co.kr)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와이맥스(WiMAX, Worldwide Interoperability for Micro-wave Access) 포럼 회의에서 와이브로 서비스 준비상황을 소개하고 각국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무선 광대역 서비스(Wireless Broadband Service)의 비전-와이브로'를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통해 홍원표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한국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회원사들에 소개하고, "2006년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해 이동형 와이맥스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고정형 와이맥스 표준화에 이어 이동형 와이맥스 표준화 논의가 활발히 시작될 이번 회의에서 KT는 와이브로 기술이 모바일 와이맥스 표준화 논의에 중심이 되도록 의제를 펼치고 있다.
특히 KT는 와이브로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이 분야의 선도 기업이란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KT 측은 국내 와이브로 기술의 세계화로 우리나라 통신산업의 세계진출과 IT상품의 수출을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05년 3월 국내 사업자 중 최초로 와이맥스 포럼에 정회원(투표권 유효 회원)으로 가입해 분야별 워킹그룹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와이맥스 포럼은 IEEE 802.16 표준을 기반으로 와이맥스 기술표준 정립, 접속장비의 상호 호환성 검증, 시장확산, 표준 지원 및 프로파일 제안 등을 위한 비영리 표준화 단체로, 인텔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KT·삼성·포스데이터 및 스프린트·BT·AT&T·알카텔·시스코·에릭슨·알바리언·후지쯔 등 통신사업자, 통신 장비 제조업체, 반도체 기업 등 300여 회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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